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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뿐인 지구에서 사는법-①더이상 살아갈 지구가 없다

  • 2016-10-06

[글 육성연 기자/그래픽 최현주]“지금과 같은 추세로 산업화와 오염, 자원 약탈이 이어진다면 지구는 100년 안에 성장 한계에 도달할 것이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연구진이 ‘성장의 한계’라는 책을 통해 경고한 내용입니다.

이미 전세계인의 수요는 지구 공급량의 64%를 초과했습니다. 국토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자연자원을 소비한다면 미래에 인류가 살아갈 지구는 없습니다.

그동안의 지출과 수입 내역을 살펴보듯이 자연자원의 양과 소비량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대책을 수립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인류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은 공급측면인 ‘생태용량’과 전세계인의 수요 측면인 ‘생태발자국’의 통계 단위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인의 소비가 지구 공급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우리는 생태발자국을 지금보다 훨씬 낮춰야만 합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의 ‘한국 생태발자국보고서 2016’에 따르면 1961년 이래 전 세계인의 생태발자국은 생태용량 증가율보다 최소 6~8배나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남겨진 생태 자산의 압박은 갈수록 인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은 ‘생태용량 적자’의 상황입니다. 불과 50년만에 생태 적자 규모는 5배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의 1인당 생태발자국은 세계 평균 생태용량의 3배를 넘는 반면 한국의 생태용량은 세계 58위에 불과합니다.

인류의 지속적인 발전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생태발자국을 더 키우지 않도록 새로운 삶의 방식의 전환이 시급합니다.

그것만이 하나뿐인 지구에서 인류가 살아갈 유일한 방법입니다.

gorgeous@heraldcorp.com

[관련기사]▶ 하나뿐인 지구에서 사는법-②생태채무국, 한국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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