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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론, 비싸고 달기만 하다고?…미용ㆍ다이어트에 좋아
  • 2016.07.23.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지난 5월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晃)시의 한 시장에서 열린 농산물 경매에서 멜론 두 개가 300만엔(한화 약 3239만원)에 팔렸다. 역대 경매 최고가를 경신한 이 멜론은 홋카이도 유바리(夕張)시의 명물 ‘유바리 멜론’. 그해 첫 수확된 농ㆍ수산물은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일본 미신이 더해진 결과였다.

비단 유바리 멜론이 아니더라도 멜론은 일반적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비싼 수입 과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에야 ‘멜론 빙수’, ‘멜론맛 우유’ 등의 상품이 출시되며 친근한 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여전히 선뜻 사먹기엔 부담스러운 과일인 게 사실. 그러나 멜론은 높은 몸값 만큼이나 건강에 좋은 과일이다.

'비싼 수입 과일'의 대명사 멜론은 높은 몸값 만큼이나 건강에 좋은 과일이다. [사진출처=123rf]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A가 풍부하게 함유된 멜론은 항산화 작용은 물론 신체 저항력을 강화시켜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다.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세포의 노화나 파괴를 막아주고 인체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점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줘, 각종 안구 질환 예방 및 개선에 좋다.

멜론에 들어있는 포타슘(칼륨)은 칼륨과 나트륨이 균형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시 멜론을 먹으면 나트륨을 배출은 물론 혈압까지 낮출 수 있다.

멜론의 효능은 이 뿐만이 아니다.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며, 열량이 100g당 38㎉에 불과해 여름철 몸매 관리를 위한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그만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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