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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 삼계탕, 中 광동 지역에 성공적 진출
  • 2016.08.25.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산 삼계탕이 중국 광동 지역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한국산 삼계탕은 최근 중국 광저우 난샤 자유무역지구의 검역 통관을 완료했다.

광동출입경검험검역국 관계자는 지난달 13일 “한국산 삼계탕이 화남 지역 최초로 수입됐다”며 “이는 중국국가질량검험총국이 한ㆍ중 양국의 식품무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으로, 한국과 중국의 전략적인 협력 파트너 관계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계탕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으로 중국 소비자, 특히 건강보양식을 좋아하는 화남 지역 사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조류독감의 영향 때문에 정통 한국 삼계탕은 일반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사진=123RF]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정식 체결로 인해 한ㆍ중 협력이 계속 늘어나면서 지난해 10월께 한국 삼계탕의 수출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고, 지난 6월 산동 지역의 수출을 시작으로 이번에 광동 지역까지 진출하게 됐다.

향후 삼계탕에 대한 신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정식 수출된 한국 쌀과 삼계탕의 성공적인 검역 통관 케이스를 바탕으로 중국 내에서 비교적 까다로운 광동성 지역의 식품 통관 역시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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