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미국의 어린아이들이 지나치레 많은 양의 첨가당을 섭취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밝혔다.
유아기에 지나치게 많은 첨가당을 섭취할 경우 당뇨병과 고혈압, 비만의 위험이 높아진다. 유년기에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위장 기관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는다. 체내에 에너지를 축적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전문가들은 생후 2년 미만의 유아는 절대 첨가당을 섭취해선 안되며 2년이 넘은 어린아이들도 하루 25g 이상 첨가당을 섭취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케이크나 쿠키, 아이스크림 등 식품을 유아기에 먹어선 안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많은 어린아이들이 소다와 시리얼, 케이크를 통해 첨가당을 섭취하고 있다.
리서치 전문기관인 AHA 리포트에 따르면 어린아이들이 섭취하는 첨가당은 권장량의 3배가 넘는다. 이에 연구서는 "어린 시절에 지나치게 많은 첨가당을 먹게 되면 심장병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첨가당 섭취를 줄일 것을 권장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첨가당을 규제하기 위한 명확한 기준이 제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양학 전문가인 미리암 보스 애모리대학 교수는 "얼마나 첨가당을 먹어도 되는지를 놓고서 학계에서는 논란이 진행중"이라며 "그러다보니 음식과 음료에 첨가당이 높게 함유된 상태로 남아 어린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보스 교수에 따르면 첨가당이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꿀과 옥수수 시럽에도 첨가당이 함유돼있다. 소다음료나 과일주스, 스낵 등 단 음식에도 첨가당이 포함돼 있다. 어떤 식품을 먹더라도 첨가당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상황이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가 오는 2018년 7월을 기점으로 음식업체들에게 첨가당 함량 의무 표시를 명령했지만, FDA의 지시사항이 시작되기 까지는 아직 2년여 시간이 남아 있다.
이에 보스 교수는 "그때(2018년 7월)까지는 고영양의 믿을 수 있는 식품으로 식단을 짜는 게 좋다"며 "과일이나 채소, 곡물, 육류와 가금류, 생선으로 식단을 짜고, 인스턴트 식품이나 간식류를 피하다보면 첨가당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zzz@heraldcorp.com
유아기에 지나치게 많은 첨가당을 섭취할 경우 당뇨병과 고혈압, 비만의 위험이 높아진다. 유년기에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위장 기관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는다. 체내에 에너지를 축적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전문가들은 생후 2년 미만의 유아는 절대 첨가당을 섭취해선 안되며 2년이 넘은 어린아이들도 하루 25g 이상 첨가당을 섭취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케이크나 쿠키, 아이스크림 등 식품을 유아기에 먹어선 안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많은 어린아이들이 소다와 시리얼, 케이크를 통해 첨가당을 섭취하고 있다.
[사진 = 123RF] |
한편 전문가들은 첨가당을 규제하기 위한 명확한 기준이 제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양학 전문가인 미리암 보스 애모리대학 교수는 "얼마나 첨가당을 먹어도 되는지를 놓고서 학계에서는 논란이 진행중"이라며 "그러다보니 음식과 음료에 첨가당이 높게 함유된 상태로 남아 어린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보스 교수에 따르면 첨가당이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꿀과 옥수수 시럽에도 첨가당이 함유돼있다. 소다음료나 과일주스, 스낵 등 단 음식에도 첨가당이 포함돼 있다. 어떤 식품을 먹더라도 첨가당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상황이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가 오는 2018년 7월을 기점으로 음식업체들에게 첨가당 함량 의무 표시를 명령했지만, FDA의 지시사항이 시작되기 까지는 아직 2년여 시간이 남아 있다.
이에 보스 교수는 "그때(2018년 7월)까지는 고영양의 믿을 수 있는 식품으로 식단을 짜는 게 좋다"며 "과일이나 채소, 곡물, 육류와 가금류, 생선으로 식단을 짜고, 인스턴트 식품이나 간식류를 피하다보면 첨가당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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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