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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드카드]“뭐 먹고, 뭐 사지?“, 해외여행 ‘엄지척’ 식품들
  • 2016.08.29.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그래픽 최현주]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5일 간의 긴 연휴에 온 가족이 국내외 나들이를 계획하신 분들 많으시죠?
‘리얼푸드’가 추석 나들이 여행객들을 위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해외 관광지 5곳의 대표적인 식품을 소개합니다. 선물용으로도, 간식용으로도 그만인 식품들입니다.

▶ 미국 ‘괌’에선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가 ‘괌’으로 나타났습니다.

괌에 가면 반드시 맛보고 사와야 할 것이 바로 K마트 등지에서 파는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인데요. 밀크ㆍ다크 초콜릿부터 허니ㆍ양파ㆍ와사비 데리야키 등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합니다. 마카다미아는 맛도 있지만, ▷뇌 혈관 영양 공급 ▷뇌졸중 및 위궤양 예방 ▷피부미용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일본 ‘오사카’에선 달콤한 생초콜릿=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일본 오사카가 괌에 이어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2위에 올랐습니다. 비단 오사카가 아니더라도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선 ‘면세점에서 꼭 사야만 한다’는 식품이 있는데요. 바로 ‘로이스 생초콜릿’입니다.

입 안에서 생크림처럼 녹는 식감이 일품입니다. 특히 녹차맛 생초콜릿이 가장 유명합니다.
초콜릿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 기분을 좋게 만든다고 합니다. 여행에 달콤한 초콜릿까지. 기분이 좋아질 이유가 두 배인 셈입니다.

▶ 필리핀 ‘세부’, 바나나칩에 주목= 비행기로 4시간 30분가량 떨어진 필리핀 세부가 일본 오사카, 오키나와 등에 이어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 꼽혔는데요. 세부에 가면 꼭 구매해야 할 대표적인 식품으론 ‘조비스 바나나칩’이 있습니다. 필리핀에 간다고 하면 건망고와 함께 바나나칩을 부탁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열대과일의 대명사인 바나나는 비타민 B6와 B12, 칼륨, 마그네슘 등을 함유하고 있어 니코틴으로 인한 금단현상 등을 극복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다만 말린 바나나는 당분이 높은 만큼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도한 섭취는 삼가야 합니다.

▶ 베트남 ‘다낭’에선 믹스커피= ‘베트남 여행’하면 호치민이나 하노이를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올 상반기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베트남 관광지는 다름아닌 다낭입니다. 커피 수출 세계 2위 규모인 베트남에선 다른 식품보다 커피를 찾는 관광객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요. 실제로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베트남에서 사야할 것’을 검색하면 ‘G7 커피믹스’가 가장 먼저 나옵니다.

커피는 항산화 성분을 비롯해 비타민B2, B5, 칼륨, 마그네슘 등 좋은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지만, 설탕, 크림 등이 함유된 믹스커피는 당뇨와 비만의 원인이 되는 만큼 적장량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홍콩’에선 마약 쿠키= 쇼핑 천국 홍콩도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행지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홍콩에서 반드시 먹어야 할 음료가 ‘허유산 망고 주스’라면, 반드시 사와야 할 식품은 이른바 마약 쿠키로 잘 알려진 ‘제니 베이커리 쿠키’입니다.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한국인들의 입맛을 저격했습니다. 버터, 커피, 건포도, 숏브레드 등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지만 쿠키는 영양소 없이 열량만 내는 대표적인 ‘엠티 칼로리 푸드(Empty Calorie Foods)’입니다. 당분 함량이 높아 칼슘 배출을 촉진시켜 뼈 건강에 좋지 않으니 가능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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