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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후유증 날려버리기 ②]“추석때 너무 먹었나” 몸은 가볍게 영양은 풍부하게
  • 2016.09.19.
- 추석명절 기름진 음식 대신 열량 줄인 제철음식 위주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명절 연휴 오랜만에 정다운 친지들과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다보면 시나브로 음식에 손이 가면서 과식을 했을 터. 특히 전, 튀김, 갈비찜 등 고열량 음식을 자주 먹다보면 며칠새 체중이 늘기 십상이다. 이정주 강동경희대병원 영양팀 파트장은 “고열량이지만 비타민, 무기질이 부족한 명절 음식을 많이 먹었다면 연휴 이후에는 열량을 줄인 가을철 제철음식을 사용한 건강 영양 레시피를 활용해 몸을 다시 가볍게 하고 부족했던 영양을 채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사진=123RF]
▷고구마 사과요거트 샐러드(4인분)
재료: 고구마 300g, 사과 150g(1개), 플레인요거트, 소금, 흰후추, 건파슬리
만드는 법: 1) 고구마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깍두기 모양으로 썬다. 찜기를 이용해 가볍게 찐 후 식힌다. 2) 사과는 껍질째 씻어 깍두기모양으로 썰어 놓는다. 3) 고구마와 사과를 플레인요거트에 가볍게 무치고 소금, 흰후추를 넣는다. 4) 예쁘게 담아 파슬리를 솔솔 뿌려준다.
영양정보: 고구마는 섬유질이 많아 소화속도를 늦춰주고 포만감을 줘 감자보다 체중 감량에 유리하고 칼륨이 풍부해 명절에 많이 먹은 염분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다. 물에 삶지 않고 찌면 비타민C를 좀 더 보존할 수 있다.
[사진=123RF]
▷소고기사태무침(4인분)

재료: 소고기(사태) 150g, 양파 40g, 부추 20g, 느타리 40g, 당근 20g, 기타 양념(국간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참기름, 깨)
만드는 법: 1) 소고기는 덩어리째 2시간 찬물에 담궈 핏물을 우려내고 끓는 물에 삶는다. 2) 느타리는 찢어 살짝 데친 후 물기를 짜놓고 양파, 부추. 당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식힌 사태 덩어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썰어 준비한 채소와 양념에 무친다.
영양정보: 명절에 먹는 고지방 육류와는 달리 사태 부위는 기름이 적고 단백질과 아연이 많다. 특히 섬유질이 풍부한 버섯을 함께 요리하면 열량 흡수를 줄일 수 있다. 부추, 양파에는 고기 중의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C 함량이 높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하므로 생채로 이용하면 더욱 좋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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