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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최대 패스트푸드, 맥도날드도 건강메뉴로 변신.
  • 2016.09.27.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저렴한 가격, 푸짐한 양과 맛을 우선하던 맥도날드가 저칼로리, 영양식 등을 내놓는 등 변신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달, 맥도날드 메뉴에서 인공성분과 높은 과당 옥수수 시럽을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고열량과 맛이 중심이 되는 메뉴 대신 영양가를 고려한 아침식사와 샐러드, 터키 샌드위치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세계 119개국에 약 68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맥도날드의 이같은 변신은 건강을 중요시 여기는 고객들의 변화와도 무관치 않다.
1940년 설립, 7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맥도날드의 강력한 무기였던 저렴한 가격, 고칼로리 음식으로만으로 더이상 고객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맥도날드는 한정된 메뉴대신, 고객 취향을 반영하는 동시에 효율적이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터치 스크린 키오스크도 배치했다. 주문한 음식을 고객의 테이블까지 서빙해 주는 테이블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승의 미국 마이애미 무역관은 “미국 고객들의 성향이 저칼로리와 영양식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미국 최대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인 맥도날드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다른 산업분야도 품질과 서비스 질을 우선하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우리기업들의 꾸준한 연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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