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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고구마, ‘수험생 간식’· ‘슬로푸드 다이어트’로 최고
  • 2016.10.25.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한달 앞으로 다가온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제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음식섭취로 적절한 컨디션을 조절하는 일이다. 10월 제철음식인 고구마는 부족한 영양을 채워주면서 집중력 향상을 돕기 때문에 가장 인기있는 수험생 영양간식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건강 다이어트’붐이 일면서 ‘슬로푸드(slow food) ’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집중력 향상시키는 대표 수험생 간식=가을 단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가을에 가장 맛이 좋은 고구마는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웰빙 간식이다.
 
고구마는 두뇌회전과 수험생들의 집중력 향상을 도와주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수험생들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푸는 데도 제격이다. 단맛이 강한 고구마에는 낙관적인 생각을 증진시키는 카로티노이드와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스트레스와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고구마는 뇌의 활동을 도우면서도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식품이다. 고구마는 위를 튼튼하게 해주며,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배변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밀가루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 대신 공부하는 틈틈이 소화에 무리가 없는 고구마를 소량 섭취하면 좋다.  
  
고구마의 풍부한 영양소는 아침을 거르기 쉬운 수험생들에게 아침 식사대용으로도 좋다. 뇌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아침에는 쌀과 고구마와 같은 탄수화물 식품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험생의 아침은 너무 무거운 열량을 가진 음식보다는 가벼우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건강식이 좋다.

▶건강 다이어트에 좋은 ‘슬로푸드’=우리 땅에서 자란 재료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먹자는 이른바 ‘슬로푸드’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다이어트에도 슬로푸드를 이용한 식단이 주목받고 있다. ‘슬로푸드’ 중 고구마는 특히 포만감이 높아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다.
 

고구마에는 비만예방을 돕는 불용성 식이섬유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수용성 섬유소가 함유돼 있다. 또한 고구마의 낮은 당지수(GI, Glycemic Index)는 다른 슬로푸드보다 다이어트에 유리하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몸의 혈당을 급격히 높여 체지방을 축적하는 반면, 당지수가 낮은 음식은 혈당을 천천히 상승시켜 식욕 억제를 돕기 때문이다. 감자의 당지수는 90,고구마의 당지수는 55이다.

고구마는 다이어트 뿐 아니라 비타민C와 토코페롤 성분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도 좋은 식품이다. 또한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 효과도 있으며, 고혈압 환자에게도 좋다.

최근에는 고구마 천연 그대로의 영양을 보존시킨 ’말린 고구마‘ 제품들이 출시돼 간편하게 ’슬로푸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한입씩 꺼내 먹을 수 있어 영양간식이나 건강 다이어트 식품으로 활용하기 편리하다. 프리미엄 내추럴푸드 기업의 ‘쫀득한 군고구마’ 등 당성분 및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100% 국내산 고구마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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