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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커런트, 아델도 다이어트 때 먹은 유럽의 ‘Hot’ 베리
  • 2016.10.25.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영국의 팝스타 아델(Adele)은 얼마 전 눈에 띄게 날씬해진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14kg 체중감량에 성공한 아델이 공개한 비법은 ‘서트푸드 다이어트(The Sirtfood Diet)’. 특히 다이어트 식단에 활용된 베리류의 블랙커런트는 유럽에서 ‘베리왕’이라 불릴만큼 인기가 높은 슈퍼베리다. 
[사진=게티이미지]
 
블랙커런트는 노화방지와 각종 질병, 그리고 다이어트 효과도 있어 국내에서도 최근 공중파, 케이블TV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에서 소개됐다. 특히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다양한 음식 레시피로 활용되고 있다.

 
▶‘서트푸드 다이어트’ 열풍 =아델의 체중감량으로 유명해진 다이어트 비법은 책 ’서트푸드 다이어트‘(The Sirtfood Diet)에 나온 식이요법이다. 이는 ’시르투인(Sirtuin) ’ 단백질 생성을 촉진시키는 음식을 말한다. 책의 공동저자인 글렌 매튼과 에이든 고긴스가 ‘서트푸드’로 분류한 음식은 블랙커런트, 케일, 대추, 올리브유, 다크 초콜릿, 메밀, 녹차, 커피, 레드 와인 등이 있다. 저자는 헬스장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일주일 동안 평균적으로 3kg가 빠졌고, 운동을 병행하자 근력이 빠르게 강화됐다고 주장한다.
 
유럽내 ‘서트푸드 다이어트‘ 붐이 일면서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아델이 먹은 블랙커런트의 효능이다. 블랙커런트는 시르투인의 체내 생성을 촉진해 노화방지에 좋을 뿐 아니라 중년이후 증가하는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베리 왕’, 블랙커런트=블랙커런트는 베리종류 중에서도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다. 안토시아닌은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항산화 물질이다.
 
미 농무부(USDA) 발표 자료에 따르면 블랙커런트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의 3배, 블랙베리와 크랜베리의 2배, 스트로베리의 8배이며, 세계 최대 재배지인 뉴질랜드 벤아드종이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로회복을 도와주는 비타민C도 블루베리의 10배, 항산화성분도 2배가량 함유돼있어 ‘베리의 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블랙커런트는 집중력 향상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노섬브리아대학과 뉴질랜드 국립 식물·식품연구원(NZ P&F Research) 연구진에 따르면 블랙커런트 주스를 꾸준히 마신 사람들은 이후 뇌기능 테스트에서도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뉴질랜드 식물·식품연구원은 블랙커런트가 시신경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잼· 소스· 케익…다양한 활용=블랙커런트는 상큼한 산미와 향긋한 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서양 음식에 활용이 가능하다. 요리전문가들은 특유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소스에 블랙커런트를 넣어 이용하기도 한다.
 
팬케이크나 치즈케익의 토핑등 담백한 서양식 디저트에 이용하면 좋으며, 블랙커런트를 믹서에 갈아 케익이나 쿠키의 베이킹 재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믹서에 살짝 간 블랙커런트를 설탕에 버무려 잼으로도 먹을수 있으며, 와인으로 담가 먹어도 좋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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