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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생겨도 가격이 싸도…“맛과 영양은 같다”
2017.01.10.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오도독’ 씹히는 고소한 맛의 아몬드, 아몬드는 맛뿐 아니라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피부미용과 심장에도 좋으며, 공복감 해소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건강간식으로 좋은 아몬드,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아몬드의 가격과 종류는 무척 다양해 구입시 망설여질 때가 있다. 아몬드의 가격과 종류를 나누는 기준은 뭘까.
 


아몬드는 향후 가공을 위해 등급이 분류된 후 소비자에게 최종 판매된다.
 
미국 농무부가 아몬드를 등급에 따라 나누는 기준은 균일성(dissimilar : 서로 다른 크기,모양 등이 섞인 정도), 더블(double : 외피 하나에 두 개의 아몬드알이 형성된 경우), 찍히거나 긁힌 정도, 이물질, 티끌이나 먼지, 쪼개지거나 부서진 정도, 기타 결함 혹은 심각한 손상이다.
 
가장 높은 등급은(US EXTRA NO. 1) 아몬드의 외관이 매우 중요한 식품에 사용되며, 외관 상 둥글고 흠집이 없으며 윤기있는 것이 해당된다. 그 다음 등급은(US NO. 1) 일반적으로 통 아몬드 자체를 사용하거나 볶음 같은 추가적인 가공에 적합한 등급이다. 중급에 해당하는 등급(US SELECT SHELLER RUN)은 최소한의 분류와 공정을 거친 아몬드가 여타 첨가물과 함께 사용되는 식품에 적합하다. 제과 공정에서 사용되는 아몬드가 이에 해당된다. 하위 등급(US STANDARD SHELLER RUN)은 깍뚝썰기, 분쇄 또는 반죽 등과 같은 추가적인 가공에 적합한 등급이며, 특히 쪼개졌거나 파열된 과육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 사용된다.
 


이는 모두 외관상에 따라 나눠진 것으로, 미국 농무부의 아몬드 등급 분류 기준은 맛이나 영양이 아닌 형태불량이나 쪼개짐, 파손률 등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저렴하거나 못생긴 아몬드일지라도 그 맛과 영양성분은 형태가 좋고 비싼 가격의 아몬드와 같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관계자는 “찍히거나 긁힌 정도, 쪼개지거나 부서진 정도 등 형태에 따라 아몬드 등급이 나뉜다”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몬드 제품에 가격차는 형태에 따라 등급을 분류한 결과일 뿐 아몬드의 맛과 영양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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