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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곡물 경제 ‘발아곡류’가 뜬다.
  • 2017.01.11.

[코리아헤럴드=리얼푸드팀 임지민 기자]곡물 사용이 단순한 제과제빵에서 벗어나 채식 버거와 음료의 재료로 사용되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푸드테크놀로지 매거진(Food Technology Magazine)의 지난해 12월호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는 곡류를 이용해 만든 여러 상품들에 점점 더 관심을 갖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보리, 수수, 흑미, 기장과 같은 곡류를 혼합해 만든 상품들이 다양한 맛과 시각적인 효과로 많은 이들로부터 지지를 얻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그 중에서도 발아곡류와 에인션트 곡류가 가장 떠오르는 재료로 떠오르고 있다. 이 두 재료는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과 질감으로 큰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된다.

출처=123rf
발아곡류는 곡류 중에서도 휴면 종자와 식물의 사이에 위치해 높은 비타민, 무기질, 산화 방지제 함유량을 자랑한다. 발아곡류의 장점은 곡류의 종류, 다양성, 가공 방식, 가공 시간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에인션트 그레인은 주로 몇 백년 동안 변화하지 않은 곡류를 지칭한다. 즉, 에인션트 그레인은 현대 식물 육종 기술에 영향을 받지 않은 곡물들로 카뮤, 프리카, 테프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이처럼 곡류가 전세계적인 트랜드로 퍼져나가면서 다양한 기업들이 발아곡류와 에인션트 그레인을 이용한 상품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요리 트렌드 분석가 카라 닐슨(Kara Nielsen)은 “‘새로운 곡물 경제’라고 부르는 현시점에서 다양한 레스토랑, 음식 제조업자, 요리사들은 소비자들은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jimin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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