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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술 빨아들이는 中…프랑스産 와인 인기
2017.01.11.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중국이 전세계 주류를 엄청난 규모로 빨아들이고 있다. 대부분은 프랑스, 호주에서 생산된 와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국 와인수출입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국의 주류(와인, 맥주, 중류주) 수입량과 수입액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1~10월 중국 주류 수입량은 18억리터, 수입액은 241억위안(약 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각각 35.07%, 13.89% 증가했다.


특히 수입 와인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와인 수입액은 126억위안으로, 전년보다 18.01% 가량 증가했고 수입량은 5억리터를 넘어섰다. 수입 와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병 포장 형태의 제품 수입액은 약 117억위안이었고 소포장 와인 수입액은 5억7000만위안으로 각각 1년 전과 비교해 19.3%, 13.21% 늘어났다.

 


중국으로 들어간 포장 와인 대부분은 프랑스산(産)이었다. 수입액으로 따지면 약 55억위안 가량이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전체 수입와인의 약 44.9%을 차지한다. 호주산 와인도 중국에서 인기가 좋은데, 프랑스와 호주산은 중국이 수입한 와인 가운데 약 70%를 차지한다. 나머지 30%는 칠레,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남아메리카, 뉴질랜드 등에서 생산된 와인이다.


다만 중국의 스파클링 와인의 수입량과 수입액은 하락세를 보였다. 작년 10월까지 중국이 수입한 스파클링 와인은 1057만리터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줄었고 수입액(약 3157만위안)도 11.52% 떨어졌다.


한편, 맥주 수입액은 약 39억위안으로 전년보다 12.8% 증가했다. 대부분은 독일 맥주고 네덜란드와 스페인산이 뒤를 이었다.
위스키, 보드카 등 증류주 수입액은 약 44억위안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5.81% 정도 줄었다. 수입량(4560만리터)도 동기대비 3.4% 떨어졌다.

ny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