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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늘, 한국에선 건강식품인데, 중국에선 왜?
2017.01.11.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국내에선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흑마늘 시장이 중국에선 힘을 못 쓰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중국의 고가 흑마늘 시장의 성장이 지지부진하다.


중국은 마늘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나라 중 하나다. 저가 시장으로 오랜 시간 자리잡다 보니 중국 소비자의 경우 흑마늘이 일반 생마늘에 비해 고가라는 점에 대한 이해도가 월등히 낮아 구매율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심지어 제품의 다양성도 떨어진다.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흑마늘 제품을 종류별로 살펴보면 통흑마늘이 시장점유율 95.4%로 판매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흑마늘 음료가 2.4%, 흑마늘 양념이 1.7%를 차지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중국 흑마늘 시장은 한국에 비해 제품군의 다양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시장 진출시 다양한 제품을 구성하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흑마늘에 대한 효능 홍보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마늘이 저렴한 중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어렵다. aT 관계자는 "흑마늘에 대한 효능, 안전한 숙성, 제조방법 등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인지도를 높일 만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중국산에 비해 비싸도 한국산의 흑마늘은 품질과 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리미엄 소비자를 타깃으로 마케팅을 한다면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