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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백질이 부족해요” 몸이 당신에게 보내는 6가지 SOS 신호
  • 2017.01.24.
[리얼푸드=박준규 기자]단백질은 우리 신체의 곳곳을 구성하고 움직이게 하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먹을 게 없어서 걱정인 빈국이 아니라면, 매일같이 먹는 평범한 식단으로도 필요한 단백질은 모두 섭취할 수 있죠.

하지만 일부 다이어터들은 단백질 부족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그러면 건강하려다가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죠. 미국의 건강 매거진 셀프(SELF)는 단백질이 부족할 때 몸에서 나타나는 변화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물론 단백질이 부족하다고 무조건 고기를 뜯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식물성 단백질을 잘 골라서 먹어도 충분합니다. 다행히도 우리에겐 콩, 호두 등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식물성 단백질이 있습니다.

단백질 음식이 당긴다 = 단백질이 부족한 건 몸이 먼저 인지합니다. 그리고 자꾸 신호를 보내겠지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 먹고싶어 참을 수 없다면, 그냥 먹길 권합니다. 몸이 보내는 목소리를 흘려듣지 마세요.

▶설탕이 당긴다 = 통상 단백질 음식이 몸에 들어가면 소화가 천천히 진행됩니다. 단백질은 적고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만 먹으면 소화가 빨리 진행되고 혈당이 올라갑니다. 혈당이 올라가고 떨어짐을 반복하면 우리몸은 자연스럽게 당분을 필요로 합니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균형을 이루는 식단을 찾으세요. 음식물 소화가 적당한 속도로 진행돼야 혈당 수치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 = 머리카락은 사실 단백질 덩어리 입니다. 지속적으로 단백질을 적게 먹었다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아예 빠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몸이 한정된 단백질을 적재적소에만 공급하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우리 몸에선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건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지 않은 활동이거든요.

▶손톱이 깨진다 = 손톱이 갈라지거나 피부가 약해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손톱과 피부 세포도 모두 단백질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죠.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바르는 것보다는 좋은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편이 더 쉽고 돈도 덜 듭니다. 만약 단백질 결핍이 지속되면 자칫 피부병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잔병치레가 많아진다 = 우리 몸을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지키는 면역체계를 단단하게 유지하려면 단백질이 필수적입니다. 단백질이 면역체계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때문이죠. 특히 겨울철 한파가 불어닥친 요즘같은 시기에는 매일 단백질을 빠짐없이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피곤하거나 약해 보인다 = 단백질 없이 하루에 필요한 역량을 다 채울 순 있습니다. 당장 몸이 허약해지는 등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진 않을 겁니다. 다만 이 상태가 길어지면 서서히 우리 몸의 근육이 줄어들고 충분한 에너지를 만들어 내기 어려워지게 됩니다. 신체에 에너지가 적으면 정신적으로도 침체되기 쉽습니다. 무기력감, 우울감이 들고 잠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생기면 당신이 뭘 먹고 뭘 안 먹는지 식습관 전체를 재설계해야 합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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