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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에서 다양한 기능성 식품들이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고 코트라(KOTRA) 가 전했다.
기능성 식품은 피로 해소, 수면 보조, 면역력 강화, 질병 예방, 스트레스 경감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가진 식품을 의미한다. 최근 중국에서는 수면을 돕는 젤리, 위를 보호하는 프로바이오틱스,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효소 등의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현지의 즈옌컨설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기능성 식품 시장은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7% 성장했다. 성장 전망도 밝다. 중국 기능성 식품 보급률은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다.
특히 과자의 한 종류로 여겨졌던 젤리는 이제 중국의 기능성 식품에서 주요 형태로 자리 잡았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 윈난바이야오, 난징통런탕 같은 전통적 제약회사들도 기능성 젤리를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능성 식품 시장에서 젤리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이 확대되면서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도 다변화됐다. 그동안 프로바이오틱스는 주로 장 건강과 관련된 제품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여성 건강, 신진대사, 뇌 건강, 구강건강, 정서 관리, 체중 관리 등으로 분야가 확장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스낵, 음료, 견과류와 같은 기능성 식품이 출시되고 있다.
현지 업계에서는 유제품의 기능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우유나 요구르트 제품에서 칼슘 보충 기능이나, 수면 보조, 이너 뷰티 효과가 있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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