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쿡아시아의 나물밥 밀키트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독일에서 K-푸드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채식 위주 식습관의 확대로 나물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독일에서 한국 음식이 관심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건강한 이미지 때문이다. 특히 나물과 관련해서는 사찰 음식이나 건강식의 재료로 소개되고 있다. 독일 소비자들이 나물을 접하고 친숙해질 기회가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중이다.
또한 독일은 유럽 중에서도 채식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이다. 이는 독일에서 나물 수요가 높아질 수 있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베를린에 기반을 둔 아시아 식품 스타트업 ‘이지쿡아시아(EasyCookAsia)’은 독일에서 ‘나물밥 밀키트’를 판매중이다. 이민철 이지쿡아시아 대표는 코트라를 통해 “나물은 건나물을 물에 불려 먹는 방식과 신선 야채를 물에 데쳐 먹는 방식이 있는데, 이는 독일에서 잘 모르는 조리법이기 때문에 재밌게 보는 현지인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나물 판매에서는 현지화도 중요하다”며 “나물을 밥 반찬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일반 샐러드에 넣거나 피자의 토핑으로 올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코트라 관계자는 “독일 시장에서 나물은 아직 낯선 식재료”라며 “이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식에 대한 인식 정도에 따라 전략을 달리하는 맞춤형 홍보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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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