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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에서 치즈·요거트’ 유제품 시장 커지는 중국
  • 2024.06.16.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은 이미 세계 제2대 유제품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는 국가다. 중국 유제품 산업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되는 중이라고 코트라(KTORA)가 전했다.

중국 라이브커머스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페이과데이터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유제품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유제품 시장 규모에서 가장 비중이 가장 큰 것은 우유다. 뒤를 이어 분유가 2위, 요구르트가 3위를 차지했다.

소비자 연령대를 보면 18~35세가 50% 이상을 차지하며 그중 25~30세가 29.81%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소비자 중 20~30대는 탈지분유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40대는 고칼슘 우유를 선호했다. 보고서는 소비자의 선호 제품과 실수요가 연령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시장 개척과 제품 홍보 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유제품 원료의 원산지에 관심을 기울이는 현상도 최근 두드러진 특징이다.

허난성 음료·식품 유통 업체 K사의 한 매니저는 코트라를 통해 “중국 유제품 시장은 품질화, 차별화, 디지털화, 일체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현재 유제품의 주요 유통 채널은 여전히 오프라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업체들은 차별화된 아이템뿐 아니라 어떤 유통 채널로 브랜드를 홍보할지를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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