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으로 출시된 다양한 매실음료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에서 매실을 이용한 음료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 전했다.
'전통문화'와 '전통 차' 열풍이 불면서 중국 내 매실 음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약방에서 매실음료를 사는 경험’ 키워드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중국의 다양한 음료 기업들은 매실 음료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지난달 중국의 대표 음료 기업인 이바오에서는 전통 원료를 사용한 매실음료(쏸메이탕) 신제품을 출시했다. 중국의 음료 브랜드 캉스푸와, 통이 또한 시장 내 매실음료 점유율 유지 및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통이 브랜드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마실 수 있는' 콘셉트로 청년층을 공략중이다. 매실음료를 '훠궈 먹을 때 먹는 음료'와 '일상생활에서 함께하는 음료'로 홍보하고 있다. 탄산음료 브랜드인 다야오 또한 매실음료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매실 음료를 내놓고 있다. 컵, 캔, 페트병 등 다양한 제품 형식부터 맛과 포장 디자인도 새로워지고 있다.
aT 관계자는 “청년층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국식 양생(건강을 챙기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 소비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타고 중국 내 매실음료 트렌드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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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