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ㆍ들기름으로 비타민 섭취 충분히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지난 무더위가 무색할 정도로 아침저녁 기온이 뚝 떨어졌다. 가을인가 했더니 벌써 겨울의 문턱에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기온의 변화가 크다. 이처럼 일교차가 큰 11월 환절기에는 일상생활 속 습도가 낮아지면서 피부 수분도 외부로 빼앗기기 쉬워 건선 증상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이정주 강동경희대병원 영양파트장(임상영양사)는 “피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수분이 많으면서 손상된 세포 재생에 좋은 비타민C, A와 염증을 방지하는 오메가 3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프리카두부토마토들깨소스무침(4인분)

재료 : 홍, 황 파프리카 1개씩, 적양파 1/2개, 새싹채소 40g, 토마토 중간크기 2개, 두부 1/2모

들깨소스 : 들깨가루(껍질 제거한 것) 8큰술, 들기름 4큰술, 간장 4작은술, 매실청 3큰술, 식초 3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소금약간

만드는법 : 1)새싹채소는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파프리카, 적양파는 채썰고 토마토는 8등분하고 두부는 2㎝ 정사각형모양으로 썰어 준비한다. 2)들깨소스를 만들어 끼얹는다.

영양정보 : 들깨와 들기름은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해 피부 염증을 예방해준다. 상피세포 건강 유지에 필수 성분인 비타민A는 파프리카, 토마토, 새싹채소에 많다. 들깨와 들기름이 비타민A 흡수를 도와주므로 이들 식품을 같이 섭취하면 피부 건강에 좋다.


▷삼치구이와 유자청 소스(4인분)

재료 : 삼치 320g(네 토막), 청주 2큰술, 후추, 소금, 식용유, 녹말가루

유자청소스 : 물, 4큰술, 간장 2큰술, 미림 4큰술, 유자청 4큰술, 생강즙 2작은 술

만드는법 : 1)삼치는 청주, 후추, 소금으로 밑간해 물기를 제거한 후 녹말가루를 묻혀 놓는다. 2)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삼치를 노릇하게 구워낸다. 3)유자청소스 재료를 잠시 끓이다가 삼치를 넣고 소스를 끼얹으면서 조린다.

영양정보 : 일상적으로 한국인이 섭취하는 음식에는 오메가6지방산이 풍부해 오메가3지방산과의 균형이 깨지기 쉽다. 균형이 깨지면 염증 반응이 생기는데, 삼치는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으로 피부 염증 방지에 도움이 된다. 생선 비린내를 잡으면서 비타민A가 풍부한 생강, 유자청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피부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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