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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시세끼’ 에릭 요리 베스트3…이번 주말엔 ‘에시피’?
  • 2016.11.12.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삼시세끼’(tvN)에 입성한 에릭이 매주 놀라운 요리 실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서진 윤균상과 함께 득량도로 떠나 그간 TV에선 보여준 적 없던 재능을 보여주며 ‘에셰프’로 등극했는데요. 파스타, 호박죽, 짜장밥에 초콜릿을 넣은 카레까지 만들어내며 ‘삼시세끼‘ 스타셰프 차승원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에시피’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득량도에서 에릭의 요리를 맛본 촬영 스태프들이 최고의 요리 세 가지를 꼽았고, 리얼푸드가 레시피를 정리했습니다.



▶ 1위 ‘그 힘든 요리를 해냈다’…잡채밥과 백합탕

제작진의 극찬이 쏟아진 요리는 잡채밥과 백합탕입니다. 지난달 28일 3회 방송분에 등장한 저녁 메뉴입니다. 제작진은 “엄마가 집에서 해주는 잡채를 뛰어넘는 맛이었다”, “잡채가 흔히 하기 힘든 요리라고 생각했는데, 그 힘든 요리를 맛깔 나게 해냈다”며 잡채밥을 1위로 꼽았습니다.

공동 1위에 오른 또 다른 음식은 백합탕입니다. 지난 4일 방송에서 등장한 백합탕에 깐깐한 맏형 이서진은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제작진은 “에릭이 국물고수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한 입 먹자마자 속이 확 풀리는 백합탕이 단연 일품이었다”고 감탄했습니다.




<잡채밥 레시피>

1. 당면을 적당량 덜어 물에 불려준다.

2. 당근과 부추를 3등분으로 자른 후 얇게 채썰어준다.

3. 양파를 일정한 크기로 썰어준다.

4. 고기에 간장, 후추, 설탕, 매실액, 굴소스, 참기름을 넣는다.

5. 고기의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생강가루를 넣고 재운다.

6. 달걀을 풀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7. 미리 달군 팬에 달걀을 부어 지단을 만든다.

8. 끓는 물에 미리 불려둔 당면을 넣는다.

9. 달궈진 팬에 양파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뒤 센 불에 볶는다.

10. 다 볶은 양파는 그릇에 담아두고 부추, 쪽파, 피망, 당근을 각각 볶아준다.

11. 양념에 재운 고기를 마지막으로 볶아준다.

12. 잘 삶아진 당면에 참기름과 볶은 채소, 볶은 고기를 함께 버무린다.

13. 간장을 넣고 버무려 마무리한 뒤, 밥과 함께 내놓는다.



▶ 2위 ‘7시간 걸렸다’…수육과 된장국수

지난 4일 방송에서 완성된 에릭의 저녁상은 대단했습니다. 정성스럽게 준비했습니다. 무려 7시간을 투자했는데요. 이날 선보인 음식에 제작진은 “에릭의 피 땀 어린 요리였다”, “수육이 흠 잡을 곳 없이 완벽했다”, “수육도 일품이었지만 수육을 푹 고와 낸 육수 물에 된장을 풀어서 만든 된장국수는 그냥 국수와는 차원이 달랐다”, “지금까지 먹어본 국수 중에 가장 맛있었다. 인생국수를 만났다”, “깊은 맛과 얼큰함이 어우러진 최고의 요리였다” 고 극찬했습니다.




<수육과 된장국수 레시피>

1. 다시마, 양파1/2, 파, 파뿌리, 배를 넣고 육수를 준비한다.

2.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된장 한 스푼을 넣는다.

3. 돼지고기를 육수에 넣고 40분간 삶는다. 삶은 뒤 젓가락으로 찔러봐 익은 정도를 확인한다.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다 익었다는 뜻이다.

4. 다 익은 고기를 꺼내 썰어놓는다.

5. 고기를 삶은 육수의 기름기를 걷어내고 다진마늘, 파를 넣고 다시 끓인다.

6. 팔팔 끓는 육수에 미리 삶아둔 소면을 넣는다. 청량고추로 칼칼한 맛을 더해도 좋다. 



▶ 3위 ‘여기가 이탈리아’…봉골레파스타

봉골레파스타는 프로그램 방송 직전부터 화제가 된 요리였습니다. 제작발표회 당시 윤균상은 “득량도에서 맛 본 에릭의 음식 중 봉골레파스타가 가장 최고였다”고 말해 호기심이 커졌는데요. 방송에선 이서진과 윤균상이 한 밤 중 갯벌에 나가 직접 캐온 조개로 에릭이 근사한 파스타를 완성했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비주얼이 화룡점정이었습니다. 제작진은 “신선하고 알이 꽉 찬 득량도 자연산 바지락의 풍미와 육즙이 넘쳐 깊은 맛을 내는 파스타가 정말 최고였다”, “잊을 수 없는 완벽한 맛이었다’, “여느 레스토랑에서도 맛보지 못한 그런 맛이었다”고 감탄했습니다. 




<봉골레 파스타 레시피>

1. 팔팔 끓는 물에 파스타를 부채모양으로 펴서 넣어준 뒤 올리브유와 소금을 넣고 삶는다.

2. 삶아진 파스타 면을 채에 받쳐준다. 완전히 푹 삶을 필요는 없다. 약간의 딱딱함이 남아있는 상태면 좋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고 센불에 볶는다.

4. 마늘이 노릇노릇해지면 바지락을 넣고 볶아준다.

5. 바지락이 익어 입을 벌릴 때즘 삶아둔 면을 넣고 볶는다.

6. 면 삶은 육수를 적당히 넣고 국물이 자작하도록 해준다.

7. 소금과 후추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해준다.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를 넣어도 좋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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