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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 SUGAR!]④‘비만 권하는 사회’, 가공식품의 위험한 당
  • 201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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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외국 음식에 비해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한식, 여기에 한국인은 꽤 많은 당이 들어있는 가공식품까지 즐겨먹는다.
 
최근에는 단 것과 짠 음식을 반복하면 끊임없이 먹을 수 있다는 ‘단짠 열풍’까지 더해지면서 ‘당’을 권하는, 그야말로 ‘비만 권하는 사회’가 되버렸다. 
 
문제는 과자, 초콜릿 빵 등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되는 당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가공식품으로 섭취한 당류가 10%이상이면 각종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10% 미만인 사람과 비교할때 비만은 1.39배, 고혈압은 1.66배, 당뇨는 1.41배 발생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이나 가공음료로부터 당을 많이 섭취한 청소년들은 혈압 등의 대사질환 위험성이 최대 2.8배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는 꾸준하게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07~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우리국민의 당류 섭취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가공식품으로부터 섭취하는 당은 연평균 3.5%씩 늘고 있으며, 가공식품 당 섭취 권고기준(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이하, 2000kcal 섭취시 50g 미만) 이상으로 당류를 먹는 국민은 34%나 됐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먹고 있는 가공식품에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당이 들어있다.
 

서울시가 올해 서울 시내에서 시판 중인 생과일주스류 19종과 빙수류 63종을 분석한 결과, 1인당 섭취량 기준으로 평균 빙수의 당 함량은 45.6g, 생과일주스(설탕 등 기타 첨가물 함유)는 55g이나 됐다.(7월 발표기준) 이는 한 번만 먹어도 하루치 권고기준을 훌쩍 넘기는 수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바닐라 아이스크림 100g에는 평균 15g의 당이, 초코칩 쿠키 1회분량 (50g)에는 20.1g 의 당이 들어있다. 콜라 1캔(250㎖)에는 평균 27g의 당이, 카페모카 1잔 (300㎖) 에는 13.5g, 플레인요구르트(300㎖)에는 35g의 당이 포함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민 다소비 식품의 당류 DB확보 및 조사연구’ 보고서와 식품영양성분 DB자료 참고)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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