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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에게 절대 주면 안되는 음식 7가지
  • 2017.01.03.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살랑대는 꼬리와 커다란 눈망울... 너무 귀여운 고양이에게 무엇이든 다 주고 싶은 것이 반려동물을 아끼는 이들의 심정이다. 하지만 고양이에 절대 먹이면 안되는 음식들이 있다. 사람에게는 괜찮지만 고양이의 소화능력은 사람과 달라 치명적인 독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확신이 들지 않거나 새로운 음식을 먹일 때는 수의사에게 문의하는것이 좋다. 리얼푸드가 고양이게 해로운 음식들을 정리했다. 


1. 초콜릿
고양에게 초콜릿을 주면 설사와 구토를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특히 카카오 함량이 높으면 생명의 위험할 수 있을 정도로 독이 될 수 있다. 초콜릿에 들어있는 카페인과 테오브로민 화학물질은 고양이의 심장과 신경계를 자극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2. 커피

초콜릿과 마찬가지로 커피에는 카페인이 들어있어 고양이에게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고양이에게 카페인은 소량으로도 중독될 수 있으며, 카페인에 중독된 고양이는 구토,설사, 갈증에 시달리게된다. 어떠한 형태로든 카페인을 많이 섭취한 고양이는 구토, 설사, 다뇨증, 조갈증, 과다활동, 빠른 심장 박동, 가쁜 호흡, 심부정맥, 경련, 발작을 겪을 수 있다. 최악의 경우 부정맥이나 호흡기 장애로 사망할 수 있다. 


3. 술
 
지나친 음주는 사람에게도 좋지 않지만 작은 몸집의 고양이에게는 소량의 술도 위험하다. 고양이는 알코올 분해 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구토, 호흡곤란, 의식불명의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한 경우에는 혼수상태, 발작, 죽음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고양이가 핥아 먹을 수 있는 곳에 술을 놔두지 말아야 한다. 

 
4. 양파와 마늘
  
고양이에게 해로운 음식중 하나인 양파와 마늘, 파는 적혈구를 파괴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양파에 든 티오황산염은 고양이의 적혈구에 해로우며, 이런 재료들이 들어간 토마토 소스나 볶음 요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매운 성분인 파와 마늘에도 폴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있어 고양이게는 독성 물질로 작용한다. 집에 남은 음식을 고양이게 주는 경우 이러한 음식들은 주의해야 한다. 


5. 익히지 않은 생선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히지만 익히지 않은 날생선은 식종독균의 일종인 살모넬라균에 감염되거나 기생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 생선을 날것으로 먹으면 티아민 결핍이 생길 수 있고, 위장 문제, 발작,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생선 뿐 아니라 익히지 않은 육류나 달걀에도 살모넬라균이 들어있을 확률이 높아 피하는 것이 좋다. 굳이 달걀을 줄 때는 삶은 노른자만 소량으로 준다.
 
 
6. 생선뼈 각종 동물의 뼈 
닭뼈 등 각종 동물의 뼈는 고양이의 입속이나 내장기관에 상처를 낼 수 있어 절대 주면 안되는 음식이다. 뼈를 고양이가 삼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7. 포도
 
건포도, 포도 주스와 같은 포도류는 고양이의 신장을 손상시켜 설사와 구토를 유발한다. 심각할 경우에는 신부전증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주지 않는 것이 좋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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