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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 생각도 못했던 스무디 재료 4가지
  • 2017.01.05.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스무디는 반드시 과일로 만들어 먹는다는 생각이 고정관념처럼 자리잡고 있다. 최근 1~2년 새 거리에 우후죽순 늘어난 생과일주스 전문점들도 바나나, 딸기, 키위, 청포도와 같이 달콤하고 상큼한 과일들이 주로 쓰인다.

하지만 과일만큼 화려하지 않아도 스무디로 쓸 만한 재료들도 많다. 미국의 건강 매거진 셀프(SELF)는 최근 4가지 스무디 재료를 소개했다. 겉보기엔 스무디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지만, 셀프는 “이런 재료는 건강을 염려하는 당신을 배신하진 않는다”며 “미국 뉴욕의 스무디바에선 이미 흔히 쓰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 = 강렬한 붉은빛을 띄는 비트에는 혈압을 낮춰주는 성분이 들어있는 덕분에 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섬유소, 엽산, 베타카로틴 등의 성분은 뇌의 혈류를 원할하게 만들어 준다. 살짝 굽거나 쪄 놓은 비트를 활용하면 훨씬 부드러운 스무디를 만들 수 있다.

▶연두부 = 우유나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에서 자유로운 스무디를 원한다면, 연두부가 제격이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속이 더부룩하지도 않는다. 특히 연두부를 갈아서 스무디로 만들면 마치 크림이나 요구르트 같은 질감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연두부와 블루베리, 딸기, 바나나를 섞어서 믹서를 돌리면 훌륭한 과일 스무디가 된다.
▶귀리 =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귀리를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했다. 귀리에 함유된 식이섬유의 하나인 ‘베타 글루칸’은 몸속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춰주고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효과를 낸다. 연두부, 바나나와 함께 갈아낸 귀리 스무디는 훌륭한 한끼 식사 대용품이다.

▶코코넛 가루(파우더) = 코코넛 가루는 스무디에 ‘화룡점정’이 될 수 있다. 스무디 위에 코코넛 가루 한 스푼을 올려 놓으면 훨씬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동시에 열대의 풍미도 느낄 수 있다. 식이섬유와 비타민B가 풍부하다. 다만 달콤한 맛을 내려고 당 성분을 첨가한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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