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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울엔 착즙주스②또 등장한 뱃살, 해독주스 먹어볼까
  • 2017.01.16.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다시 속살이 등장하는 한겨울이다. 자꾸만 늘어가는 뱃살은 겨울철 가장 골치아픈 손님이기도 하다. 몸을 가볍게 만들면서 건강하게 겨울철을 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활동량이 적어 몸이 무거운 겨울철에는 신체 대사기능을 높이고, 묵은 때를 씻어내듯 그간 쌓인 독소를 빼내는 ‘해독’이 필요하다. 일부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더욱 유명해진 착즙주스는 가장 간편한 해독 방법 중 하나이다.
  
해독 요법에 사용되는 착즙 주스는 ‘클렌즈 주스’ 또는 ’해독 주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몸을 깨끗이 한다’는 의미의 클렌즈 주스는 특히 체중감량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다. 다이어트 기간동안 노폐물을 배출하고, 영양소의 불균형을 보완해 부작용을 막을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이어트 중 나타날수 있는 변비나 소화 장애에도 도움이 된다.
 
클렌즈 주스는 평소 가공식품이나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현대인에게도 필요한 주스다. 체내에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면 신체 대사 능력이 떨어져 건강이 나빠지고 살이 찌기 쉬워진다. 최근에는 음식물을 통해 혈액 속에 남게 되는 납, 카드뮴, 비소 등의 중금속이 당뇨병, 관절염, 폐암 등 10가지 질병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결과도 나왔다.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 쌓여 있던 불필요한 지방 성분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것은 물론 면역력도 상승한다. 올겨울 당신의 몸을 가볍게 만들어줄 클렌즈 주스의 대표 식재료를 소개한다.
 
1. 클로렐라
 

클로렐라는 해독주스의 대표 식재료다. 엽록소가 풍부한 클로렐라는 ‘자연해독제’라 불릴정도로 노폐물 배출 효능이 뛰어나다.
 
엽록소 식물은 신체의 대사 작용을 원활하게 하며, 각종 발암물질, 노폐물,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클로렐라는 엽록소가 풍부하다고 알려진 시금치보다 15배 이상 많은 엽록소를 함유하고 있다. 실제로 한양대 식품영양학과와 한국임상시험센터 연구팀이 클로렐라를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를 관찰한 결과 섭취군에서 체내 다이옥신, 카드뮴 등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2. 비트
 

환상적인 진분홍빛을 지닌 비트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디톡스 푸드’다. 비트는 혈관에 쌓여있는 노폐물 청소에 탁월하다. 혈관의 노폐물 배출뿐 아니라 몸의 구석구석 혈관까지 신선한 산소의 전달을 도와 혈관건강에 아주 좋은 식품이다. 비트에 함유된 베타인 성분은 간의 해독작용도 하기 때문에 음주후 섭취해도 좋다.
 
또한 비트는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3. 셀러리
 

독특한 향과 아삭한 식감의 셀러리 또한 해독주스에 빠지지 않는 재료다. 셀러리에는 독소배출과 면역력증진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또한 셀러리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B는 신진대사 활성과 피로 해소에 좋다.
 
셀러리의 식이섬유는 오이보다 풍부해 변비로 힘들었던 이들에게 딱 맞는 채소이기도 하다.
 
4. 당근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대표 채소이다. 해독주스의 열풍이 불면서 피를 맑게 해독해주는 이른바 ‘청혈주스’의 주재료로 주목받기도 했다. 당근은 장의 노폐물 분해에 뛰어난 효능이 있으며, 유해산소를 없애주고 노화 억제와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을 준다.
 
5. 배
 

배 역시 해독작용이 뛰어난 과일이다.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역할을 하며 특히 미세먼지를 잡는 효과가 있다. 또한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한 배는 붓기를 완화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시 함께 먹으면 좋다.
 
배의 루테올린 성분은 가래나 기침을 줄여 주며 낮아진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도 있어 겨울에 먹기 좋은 과일이다.

gorgeous@heraldcorp.com

사진=ope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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