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Eat
  • 음료
  • 한겨울엔 착즙주스③우리아이 자존감ㆍ편식, 주스로 바꿔볼까
  • 2017.01.17.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초콜릿, 과자, 아이스크림 등이다. 안타깝게도 과일이나 채소는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는 음식에 주로 포함된다.
 
과일ㆍ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은 비타민이나 철분, 칼슘 등 각종 영양성분이 부족해지기 쉽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2014)에 따르면 6~11세 아이들의 73.4%가 칼슘이 부족하며, 비타민 C와 비타민A 를 부족하게 섭취하는 비율이 각각 51.8%, 33.3%나 됐다.
 
과일이나 채소를 부담스러워 하는 아이들에게는 착즙주스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못생기고 밋밋한 맛의 채소보다는 새콤한 주스 형태가 아이들에게는 더 친숙하며. 착즙주스는 체내 흡수율도 훨씬 좋다. 게다가 착즙주스는 아이들의 심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들도 이어지고 있다.
 

▶자존감 회복=착즙 형태의 천연주스가 아이의 신체변화 뿐 아니라 심리 정서적상태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보고됐다.
 
최애나 배재대 심리철학상담학과 교수에 따르면 아이에게 21일간 천연주스를 섭취하게 한 결과 공격적인 성향은 감소된 반면 자율성과 자기효능감(어떤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다는 자기 능력에 대한 평가)은 증가했다. 최 교수는 천연주스 섭취 후 나타난 긍정적인 신체적 변화가 심리·정서적인 면에도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교수는 “주스 섭취 후 아토피 증상의 완화나 배변 활동이 좋아진 아동은 또래 관계에서도 공격성이 감소하고, 보호자에게 의존하던 태도에서 벗어나 자율성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편식 등 식습관 개선=착즙주스를 꾸준하게 먹은 아이들은 식생활도 개선됐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동호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아이들에게 천연주스를 3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22명 중 20명(90.9%)이 편식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소화불량 증상이 있던 15명의 소아 중 14명(93.3%)이 개선 효과를 나타냈으며, 13명 중 11명(84.6%)의 소아는 짜증이 감소됐다.
 
지난해 한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유치원 학부모 4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2%는 천연주스가 자녀의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이들 중 47%는 식습관 개선 이유에 대해 “과일, 채소에 대한 아이들의 거부감이 줄었다”고 말했다. 주스처럼 친숙한 형태로 과일ㆍ채소에 많이 노출될수록 이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기 쉽다.
 
▶면역력 향상=한겨울 아이들의 면역력 향상에 도움되는 영양성분들은 과일이나 채소류에 다량 들어있다. 과일과 채소를 그대로 갈아만든 착즙주스에는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소, 피토케미컬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피토케미컬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질환을 예방하는 데 뛰어나다. 암과 만성질환의 예방 등 최근에는 많은 연구를 통해 피토케미컬의 가치가 확인되고 있다.
 
▶단맛 없애기=아이들이 좋아하는 청량음료나 과일주스에는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과일주스는 입맛을 좋게 하기 위해 설탕이나 각종 첨가물을 많이 넣는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달콤한 맛을 자주 접할수록 단 음식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진다. 성인보다 아이들이 더 설탕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의학 전문의들은 설탕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비만뿐 아니라 공격성, 비애감, 낮은 자존감 등 급격한 정서변화에 노출될수 있다고 경고한다. 아이들 간식은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100%착즙형태의 주스가 건강에 더 좋다.
 
gorgeous@heraldcorp.com






[관련링크]
주말엔 면역력 충전, 위크엔드 클렌즈 27% 할인가 99,000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