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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을 아침밥처럼~보다 가볍게 보다 건강하게
  • 2017.02.20.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아침은 가볍게, 저녁은 든든하게’

그동안 서구의 식습관은 아침은 최대한 가볍게 시작하고 저녁 한 끼를 든든하게 먹는 것이 정설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패턴을 깨뜨리는게 트렌드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저녁을 아침처럼 가볍게 섭취하는 방식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미 음식 전문 웹진 더데일리밀(The Daily Meal)에 따르면 저녁 식사를 아침처럼 가볍게 마무리하는 트렌드는 예전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다. 더데일리밀은 설문 조사 결과, 이 같은 식사 방식을 10명의 미국인 중 9명가량(89%) 경험해 봤을 정도로 대중적인 식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밀레니엄 세대와 같은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가 가벼운 저녁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저녁을 위한 레시피는 아침 시간대의 주 재료인 달걀과 야채, 와플, 팬케이크 등을 적극 활용한다. 고기와 버터, 기름 등을 주 재료로 활용해온 기존 저녁 레시피 대비 칼로리를 줄일 수 있어 다이어트 방법으로도 좋다.

와플은 아침 토스트용으로 인식되지만, 저녁 식사 메뉴로도 가능하다. 와플만으론 허전하다면 초콜릿 샌드나 쿠키 조각 등을 더하면 묵직한 저녁 메뉴로 변신한다. 또 와플을 반죽할 때 신선한 블루베리를 잔뜩 첨가해 반죽에 영양가를 더하는 방법도 있다.

아침에 주로 사용되는 계란과 야채를 듬뿍 얹어 만든 ‘브렉퍼스트 피자’도 저녁 메뉴로 좋다. 칼로리가 낮고 영양가 높은 계란, 야채 등을 토핑으로 활용하고, 피자 도우의 탄수화물로 저녁 식사의 묵직함도 더한다. 파스타에 신선한 샐러드와 드레싱을 얹어 좀더 가볍게 조리하면 새로운 저녁 메뉴로 재탄생한다. 팬케이크를 오븐에 구워 망고나 토마토, 브로콜리 등 저칼로리 웰빙 재료를 얹으면 저녁 식사용 팬케이크를 만들 수도 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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