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Eat
  • 핫푸드
  • 미란다 커가 마시는 콤부차, 미국의 핫 아이템?
  • 2017.02.21.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단맛이 적은 탄산차(茶)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콤부차(Kombucha)’는 미국에서 발효식품으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이름이지만 톱모델 미란다 커나 할리우드 스타들이 미용과 건강을 위해 즐겨마시는 핫 아이템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국제 콤부차 생산업자협회에 따르면 콤부차는 홍차, 허브차, 녹차를 우린 물에 설탕을 넣고 여러 효모 세포와 미생물로 구성된 박테리아 유익균을 첨가해 만드는 발효차 음료다. 이 유익균을 콤부, 또는 홍차 버섯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발효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이 버섯 모양과 비슷해 불려진 이름이다. 발효되는 과정에서는 글루크론산, 비타민 B군, 아미노산, 효소, 항생물질, 알코올 등이 생성된다.
 
최근 미국에서는 기분전환용, 피부미용, 피로회복 등 여러가지 용도로 콤부차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웰빙 트렌드와 부합돼 ‘마법의 음료’라고 불리기까지 하는 콤부차는 당분간 그 열품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A타임스는 오는 2019년에 미국내 콤부차 시장이 6억5670만 달러(한화 약 7534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음료 시장 조사업체인 베버리지 다이제스트의 듀안 스탠포드 편집장은 LA타임스를 통해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보다 건강에 좋은 음료를 찾고 있으며 영양성분까지 따지고 있기 때문에 발효음료인 콤부차가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시장조사기관 민텔은 외신을 통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탄산음료의 판매가 줄어들었으며, 단맛대신 신맛이 나는 ‘콤부차’와 그릭 요거트 등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콤부차는 소화기능과 면역력에 좋은 발효식품으로 알려져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콤부차의 이같은 인기는 톡 쏘는 신맛과 청량감, 그리고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4가지 효능때문이다. 콤부차에 들어 있는 글루콘산은 체내에 쌓인 독소를 해독해 배출하도록 도우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좋다. 또한 유기산, 초산, 유산균 등이 들어 있어 위장 건강과 소화 작용에 도움이 되며,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많아 피부미용과 노화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콤부차는 집에서도 만들수 있는 음료다. 홍차, 녹차, 자스민 차 등 취향에 맞게 차 종류를 고른 다음 설탕을 넣고 차를 우려낸다. 이를 콤부가 담긴 유리병에 넣은후 면포로 덮은 뒤 8~12일간 발효시키면 완성된다. 콤부 배양체는 인터넷 등으로 구입할 수 있다.
   
건강음료로 알려진 콤부차를 피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콤부차는 발효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소량의 알코올이 생성되므로 임산부나 어린이는 피해야 한다. 이 때문에 최근 미국 정부는 알코올 레벨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파악된 일부 콤부차 생산업체에 경고문을 보내기도 했다. 또한 콤부차를 과도하게 마시면 간과 신장에 무리를 줄수도 있다. 일반 성인이라면 1일 3잔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다.
 
gorgeous@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