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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칫덩이 여드름, 집에서 이렇게 잡는다
  • 2017.02.21.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사춘기의 상징인 여드름. 종종 성인들에게도 골칫덩이가 됩니다. 피부 모공이 기름이나 각질로 뒤덮이면 붉은 여드름이 피어납니다. 항상 얼굴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한 까닭입니다.
물론 깨끗하다고 여드름에서 자유로운 건 아닙니다. 때로는 유전적인 요인이나,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등의 요인도 여드름을 비롯한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합니다. 깔끔한 피부를 위해 돈 들이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자가요법을 소개합니다.

▶사과식초 = 식초는 항균력이 강합니다. 피부에 바르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합니다. 특히 사과식초엔 여드름을 진정하는 유기산이 들었습니다. ‘숙신산’은 여드름으로 인해서 흉터가 생기지 않게 돕습니다. 더불어 여드름의 ‘원흉’인 기름기를 말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물론 식초는 강한 산이기 때문에 반드시 물과 섞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 방법>
1. 사과식초와 물을 1대 3 비율로 희석한다.(민감 피부라면 물 비율을 올려도 됩니다)
2. 세안 뒤에 화장솜으로 희석한 사과식초를 발라준다.
3. 5~20초 방치한 뒤에 물로 헹구고 건조한다.
4. 여드름이 심하다면 하루에 2차례 반복하면 좋다.


▶녹차 = 대표적인 항산화식품입니다. 여드름으로 고생한다면 녹차를 얼굴에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녹차에 든 플라보노이드와 탄닌 성분이 피부에 달라붙은 세균을 제거하고 붉은 염증을 완화합니다. 복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얼굴에 녹차 추출물을 바르면 과도한 피지를 조절할 수 있고 여드름도 줄어듭니다. 녹차 추출물이 든 화장품도 많이 있지만, 집에서 직접 우려낸 녹차를 화장수로 사용해도 됩니다. 녹차잎과 꿀을 섞어서 마스크팩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사용 방법>
1. 뜨거운 물에 녹차잎을 담그고 차를 우려낸다.
2. 녹차가 충분히 식으면 면몽으로 피부에 바르거나 스프레이 병에 붓고 뿌리면 된다.
3. 녹차가 마르면 물로 헹군다.


▶아연보충 = 아연은 세포 성장과 호르몬 생산, 신진대사,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여드름이 많이 나는 사람들의 혈중 아연 수치는 평균치보다 낮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아연 보충제를 권하기도 합니다. 최적의 아연 섭취량이 명확히 정해진 건 아닙니다. 다만 하루에 30~45㎎ 가량의 아연을 섭취하면 여드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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