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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은?
  • 2017.02.23.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식도락 천국’ 아시아로만 지역을 한정한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이 마침내 가려졌다.

최근 방콕 W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발표된 2017년 리스트에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의 9개 레스토랑, 새롭게 선정된 10 개의 레스토랑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한국식당도 세 곳이나 포함됐다.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서울의 밍글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5위에 올랐다. 정식당도 25위, 호텔신라의 라연이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밀레 주목해야할 레스토랑'으로는 서울의 톡톡이 받았다.

리얼푸드에선 2017년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1위에 선정된 레스토랑을 비롯해 특별한 수상을 한 아시아 전역의 레스토랑을 찾아봤다. 

▶ 넘버원 ‘미식 명가’ 방콕 가간

태국 방콕의 가간은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에서 3년 연속 1위를 지킨 레스토랑이다. ‘미식의 나라’ 방콕을 대표하는 최고의 레스토랑이라고 할 만하다. 인도 출신 셰프 가간 아난드(Gaggan Anand)가 인도 전통음식에 현대적 조리법을 접목해 독특한 맛과 풍미를 재현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 싱가포르 오데뜨

2017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9위에 오른 싱가포르의 오데뜨는 어워드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로 리스트에 첫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5년 11월 싱가포르 내셔널 갤러리에 오픈, 줄리앙 로이어 오너 셰프의 손 끝에서 미식이 완성된다. 아시아 음식의 영향을 받은 모던 프렌치 메뉴를 선보이는 오데뜨의 모든 음식들은 흠잡을 데 없는 스타일과 완벽함으로 정평이 나 있다. 메콩이 후원하는 하이스트 뉴 앤트리 어워드도 수상했다.

▶ 도쿄 덴

일본 도쿄의 덴은 지난해보다 26계단이나 뛰어오르며 11위에 올랐다. 특히 올해 시상식이 처음 선보이는 아시아 아트 오브 호스피탈리티 상을 받았다. 손님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주는 레스토랑으로, 오너 셰프 자이유 하세가와의 개성이 담긴 장난스럽고 독창적인 스타일이 인상적인 곳이다.

▶ 발리 로카보 

발리 문화를 기리고 환경 친화적으로 재배된 로컬 재료들을 사용하는 로카보는 올해 27 계단을 올라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도네시아 베스트 레스토랑의 타이틀을 가져갔을 뿐 아니라 하이스트 클라이머 상도 가져갔다.

▶ 도쿄 카즈토시 아리타

일본인 셰프 카즈토시 나리타는 아시아 최고의 페스트리 셰프로 꼽혔다. 페스트리계의 피카소로 불리며 현재 월드 베스트 페스트리 셰프 타이틀을 지닌 피에르 에르메 아래서 수련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카즈토시 아리타 셰프는 도쿄의 에스퀴스와 최근에 오픈한 에스퀴스 상끄에서 프렌치 페스트리의 창의적인 감각을 일본 음식과 결합한 페스트리를 선보이고 있다. 


shee@heraldcorp.com

[사진=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50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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