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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철나물과 해물이 만나 이루는 ‘봄의 하모니’
  • 2017.03.03.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나물은 봄에 먹어야 제맛이다. 사실 특별한 레시피가 필요하지도 않다. 가볍게 데치고 참기름이나 고추장, 된장에 무치기만 해도 입맛을 돋우는 근사한 요리가 탄생한다. 봄나물은 해산물과도 잘 어울린다. 제철 나물과 해산물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건강 요리 두 가지를 소개한다.

▶ 모시조개 칼국수와 계절나물 무침
제철을 맞은 모시조개와 바지락으로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칼국수와 참나물을 듬뿍 넣고 달래 양념장으로 버무린 나물무침은 함께 먹을 때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주재료(2인분 기준) : 모시조개 20g, 바지락 30g, 배춧잎 3장, 애호박 1/4개, 참나물 1단, 달래 15g, 대파 1/2대, 초고추장 1큰술, 매실액 1작은술, 참기름 1/2작은술, 국간장 1/2작은술, 진간장 1/2작은술, 칼국수 면 1봉

*양념 및 소스재료 : 밴댕이 5마리, 다시마, 마른 버섯 2개, 물 1ℓ

*조리법
1. 물 1ℓ를 넣은 냄비에 밴댕이 5마리, 다시마 3장, 마른버섯 2개를 넣고 15분 끓인 뒤 체에 걸러 육수를 준비한다.
2. 육수에 모시조개, 바지락을 넣고 조개입이 벌어질 때까지 끓이고 조개를 건져 놓는다.
3. 대파는 어슷 썰고 참나물을 한입 크기로 뜯은 뒤 초고추장과 매실액으로 무친다.
4. 달래를 잘게 썰고 국간장 1/2작은술, 진간장 1/2작은술, 매실액 1작은술, 참기름 1/2작은술을 넣어 양념장을 완성한다.
5. 준비한 육수에 길게 찢은 배추와 칼국수 면을 넣어 함께 끓인다.
6. 육수의 일부는 따로 덜어 놓아 썰어둔 애호박을 넣고 데친다.
7. 완성된 칼국수는 그릇에 담고 애호박과 조개를 올려 완성한다. 


▶ 미나리 해물찜
미나리는 섬유질이 풍부해 장 운동을 자극해 변비 해소에 좋다. 녹말가루 대신 찹쌀가루를 넣어 농도를 내면 입 안에 감기는 맛을 만끽할 수 있다.

*주재료(4인분 기준) : 새우 4마리, 홍합 12개, 오징어 160g, 미더덕 60g, 미나리 160g, 콩나물 160g, 찹쌀가루 40g, 물 3큰술

*양념 및 소스재료: 고추장 2작은술, 간장 2 1/2큰술, 고춧가루 20g, 다진 마늘 4g, 설탕 1작은술, 맛술 2작은술,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후추 약간, 홍고추 1개 

*조리법
1. 새우는 수염과 내장을 제거하고 물기를 뺀다. 홍합은 수염을 떼어내고 미더덕은 씻어 물기를 뺀다.
2.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안쪽에 칼집을 내어 먹기 좋게 썬다.
3. 콩나물은 소금 약간 넣은 끓는 물에 6분 정도 삶은 뒤 찬물에 헹군다. 미나리를 4㎝ 길이로 썰고 홍고추와 풋고추는 어슷썬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해물과 양념을 넣고 센불에서 볶는다.
5. 해물이 익으면 채소를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6. 찹쌀가루에 물 3큰술을 넣고 섞어 찹쌀물을 만든 뒤 조금씩 부어서 농도를 맞춘다. 참깨와 통깨로 마무리한다.

[사진 및 조리법 도움=CJ제일제당]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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