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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산 동물들을 지켜라”
  • 2017.03.08.
  스타벅스가 멸종 위기 동물들을 사수하기 위해 나섰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7일 스타벅스 광주무등산점에서 광주 지역 파트너와 무등산국립공원 정장훈 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멸종위기 동물보호 기금 2000만원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사진=스타벅스 광주 지역 파트너들이 멸종위기 2급 흰목물떼새 서식지인 무등산국립공원 제1수원지에서 서식지 보호를 위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한 기금은 2016년 9월 스타벅스가 대한민국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로 지정된 동물 반달가슴곰, 사향노루, 대륙사슴, 늑대 등4종의 동물을 주제로 출시한 머그, 텀블러 등 총 12종과 스타벅스 카드 4종에 대한 판매 수익금을 통해 마련됐다.
 향후 스타벅스는 무등산국립공원과 함께 올무, 덫 등 불법포획 장치를 제거하며, 로드킬 방지를 위한 생태 통로를 설치하고 멸종위기 동물 서식지를 복원하는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달식에 이어서 참석자들은 여름 철새로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인 흰목물떼새 서식지인 무등산국립공원 제 1수원지로 이동해 서식지 보호를 위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흰목물떼새는 봄ㆍ가을에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야생조류로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적어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지난 2014년 무등산에서 서식지가 확인되었다.
 스타벅스 광주무등산점은 국립공원 내 첫 매장으로 2014년 1월 22일 오픈했으며, 스타벅스 임직원들이 오픈을 기념해 매장 인근에 단풍나무를 식재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무등산 자연보호 활동 전개를 다짐한 바 있다. 현재까지 150 여명의 스타벅스 광주 지역 파트너가 무등산 탐방로 환경 정화를 위해 55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멸종위기 동물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생명체로서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노력해 나가겠다”며 “우리 주변의 환경과 동물 보호 실천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김지윤 기자/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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