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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의 계절, 기관지에 좋은 음식은?
  • 2017.03.13.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봄과 함께 황사와 미세먼지가 습격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으로 인해 마스크는 외출 필수품이 됐는데요.특히나 이런 날엔 기관지가 약한 사람들은 고생이 많습니다.

기관지는 양쪽 폐를 이어주는 통로를 말하는데요. 공기가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몸 속에 들어오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기관지에 세균과 독성물질이 침투하면 기관지염에 걸리게 됩니다. 기침, 가래는 물론 발열 증상도 따라옵니다. 감기와 증세가 비슷해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상태가 악화되면 후두염, 폐렴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기관지에 좋은 음식들을 섭취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기관지에 좋은 음식’을 소개합니다.

1. 레몬 

레몬에는 항산화 효과를 내는 비타민C가 풍부해 기관지 염증 악화를 막고, 기침을 줄여줍니다. 천식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레몬의 신맛이 갈증을 해소해주고, 호흡기 계통의 순환을 돕습니다. 따뜻한 차로 마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2. 배 

동의보감에서 배는 기관지 질환을 완화하는데에 탁월한 효능을 낸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배는 해열과 기침 개선에도 효과적이고, 독소 물질을 배출해 숙취를 줄여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3. 도라지 

도라지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없애는 데 탁월합니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를 활성화시켜 목 주위 통증을 없애주는 역할도 합니다. 기관지염을 비롯해 인후염, 편도선염에도 좋습니다.

4. 브로콜리

슈퍼푸드 브로콜리가 기관지 건강도 지켜줍니다.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성분이 폐에 붙은 미세먼지, 세균 등 유해물질을 배출합니다. 또한 브로콜리에 풍부한 비타민C가 세포의 면역력을 높여 기관지염을 개선해줍니다.

5. 페퍼민트 

페퍼민트의 시원한 향이 코막힘 증상을 개선해주고, 염증 완화에 뛰어난 효과를 보입니다. 기관지염이나 호흡기 계통이 약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식품입니다.

6. 유자 
달콤 상큼한 맛의 유자에 함유된 리모넨 성분이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에 효과가 높습니다. 비타민C도 풍부해 감기나 호흡기 질환 예방에 뛰어납니다.

shee@heraldcorp.com

[사진=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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