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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관을 튼튼하게’ 내 심장을 지켜줄 7가지 음식은?
  • 2017.03.14.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우리 몸의 ‘엔진’인 심장, 심장에 이상이 생기면 전신으로 도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심할 경우 심장발작에 의한 돌연사도 나타날수 있다. 또한 심장이 건강해야 혈류 흐름이 원만해져 뇌로 충분한 산소와 연료가 공급될 수 있다.
 
건강한 심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심장동맥을 깨끗하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줄 음식이 필요하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웹 엠디(web md)’가 소개한 음식들을 참고로 심장 건강에 좋은 7가지 음식을 정리했다.
 
1. 콩
 

콩에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콩을 일주일에 4차례 먹는 사람들은 한번도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22%나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특히 검은콩에는 100g당 수용성 식이섬유가 6.1g 함유돼 있으며, 엽산과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어 심장 건강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녹차
 

녹차에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칼륨 성분이 들어 있어 혈압 상승을 막아준다. 또 혈관 속 세포 계를 튼튼하게 해주는 항산화제도 심장건강에 도움을 준다.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녹차를 자주 마시면 여성의 경우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1%, 남성은 22%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3. 토마토
토마토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있어 심장건강에 좋다. 라이코펜은 나트륨 배출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4. 견과류
아몬드, 호두와 같은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무기질이 다량 포함돼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좋다. 특히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역할을 한다.
 
5. 올리브유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따르면 올리브유에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어 심장과 주요 동맥에 생기는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6. 연어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진에 따르면 버터나 마가린등 포화지방산을 연어나 등푸른 생선 등에 많이 들어있는 다가 불포화지방산으로 대체하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 관상동맥성 심장질환 위험이 25%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어에 다량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막아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7. 레드와인
레드와인에는 항산화제인 레스베라트롤과 카테킨이 들어있어 혈관이 굳어지는 것을 예방하며 동맥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다만 과음하면 오히려 심장병을 악화시키거나 간이 손상될 수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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