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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서 ‘잉카의 땅콩’ 등 슈퍼푸드 알리기 나선 페루.
  • 2017.03.14.
-친환경 퀴노아, 사차인치 알리기
-페루 유기농 수출 연평군 20%

페루관광청이 자국의 풍부한 식재료를 알리기 위해 한국 등지에서 ‘슈퍼푸드(Superfood)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페루의 청정 들녘 [페루관광청 제공]

슈퍼푸드 캠페인에서는 국내에서 인기몰이 중인 퀴노아, 마카를 비롯해 잉카의 땅콩이라 불리는 사차인치(sacha inchi), 3000여종이 넘는 옥수수 왕국의 대표주자인 보라빛 옥수수 등 곡물부터 과일까지 다채로운 식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독일에서 개최된 2017 국제 과일∙야채 박람회 (Fruit Logistica) 및 유기농 박람회 (Biofach)에서 본격적으로 처음 선보였으며, 전 세계 130개국에서 모여든 5만명이상의 바이어∙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페루관광청은 슈퍼푸드를 중심으로 한 유기농 식품 수출이 지난 5년간 평균 19.6%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3억8000달러(한화 약 34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향후 페루는 잉카시대부터 개발해온 다양한 식품의 종류와 우수성, 친환경적인 생산환경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슈퍼푸드를 전 세계에 널리 홍보, 판매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페루는 해안, 정글, 고산지대 등에서 온 다양한 원재료와 스페인, 중국, 일본 등 다국적 요리 문화가 융합돼 독창적인 음식 문화를 갖고 있다. 페루는 최근들어 태국, 이탈리아, 프랑스와 함께 미식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관광청을 전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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