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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물 낭비 막는 간단한 생활 습관 5가지
  • 2017.03.20.
[리얼푸드=육성연 기자]개인이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주범 중 하나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가정과 소형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전체의 70%에 이른다. 소규모 가구의 음식 소비를 줄인다면 전체 쓰레기 배출양을 줄이는데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뜻이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음식이 남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푸드스탠드(Foodstand)의 서머 오크스가 허핑턴포스트에서 소개한 방법을 토대로 음식물쓰레기 낭비를 없애는 생활습관을 정리했다.
 
1. 계획 세운후 장보기
 

가격이 저렴해서, 또는 먹고 싶은 욕심에 필요한 양보다 초과해서 장을 보면 음식이 낭비되기 쉽다. 장을 볼때는 대량으로 구입하지 말고 일주일 단위로 식단을 짜서 구입목록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2. 과일 오래 보관하기
 

식재료를 제대로 보관하지 않는 것도 쉽게 음식물이 낭비되는 원인이 된다. 특히 상하기 쉬운 과일은 보관법이 중요하다. 사과의 경우 ‘에틸렌 가스’를 내뿜기 때문에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과일을 씻고 냉장고에 넣으면 부패가 빨리 진행되므로, 씻지 않은 상태도 보관하거나 희석한 식초로 과일을 씻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습기를 제거해주는 것도 과일이 익는 것을 늦추는 한 방법이다.
 
3. 잎채소 오래 보관하기
 

녹색 채소류는 밀폐용기나 봉투에 살짝 적신 키친 타올과 함께 넣으면 보관기간을 늘릴수 있다. 또 씻지 않은 채소를 씻은 채소와 함께 두면 쉽게 무를수 있기 때문에 분리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생육환경과 비슷하게 세워서 넣는것도 보관기간을 더 늘릴수 있는 방법이다. 데치거나 삶는 등 조리 과정을 거친 후 냉동실에 보관하는것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4. 남은 음식 싸오기
 

외식후 남은 음식을 싸오는 것은 음식물 낭비를 막는 중요한 습관이다. 당장은 먹고 싶지 않더라도 냉장보관을 하게 되면 다음날 끼니로도 손색이 없다.
 
영국에서는 ‘지속가능한 레스토랑협회’ (SRA)가 2011부터 남은 음식을 포장할수 있는 친환경 박스를 레스토랑에 배포하는‘The Doggy Box’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 남은음식싸가기’ 운동이 환경부의 주도아래 진행되고 있다.
 
5. 비료로 만들기
 

어쩔수 없이 남게된 음식물쓰레기는 비료로 사용할수 있다. 과일 껍질이나 양배추, 당근 등 남겨진 야채들은 잘라서 수분을 충분히 말린후 퇴비로 활용한다. 따뜻하게 담요 등으로 덮어주면 보온이 되면서 발효가 더 잘된다. 특히 바나나껍질은 분해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영양분이 풍부한 토양환경을 빨리 마련해주며, 원두커피 찌꺼기도 비료로 활용하기 좋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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