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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서 즐기는 세계 최초 ‘수제 맥주’ 맛은?
  • 2017.03.21.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케세이퍼시픽 항공이 세계 최초로 3만 5000피트에서 즐길 수 있는 수제 맥주를 제공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케세이퍼시픽 항공은 기내에서도 수제 병맥주를 즐길수 있도록 '뱃시 비어'를 홍콩과 영국을 연결하는 노선의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제공한다. 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 한정됐다.

항공사측은 지상과 상공에서 모두 맛있는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전통적인 양조법을 바탕으로 연구를 거듭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제맥주는 홍콩산과 영국산 원료 및 아로마, 탄산가스 등이 배합돼 제조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벳시 맥주의 원자재로 쓰인 아시아산 과일 롱안(longan)이 수제맥주의 부드러운 맛을 높여준다. 또한 양조 공정에서는 홍콩 신계지역에서 생산된 미량의 벌꿀을 첨가해 향기를 더했으며, 영국맥주의 전통양조공법에 쓰이는 퍼글(Fuggle) 홉을 첨가해 강하고 진한맛을 느낄수 있다.


벳시 맥주는홍콩-런던 히드로 노선, 런던 개트윅 노선, 맨체스터 노선 등에서 제공한다. 또 홍콩국제공항과 히드로공항의 캐세이 패시픽 라운지와 홍콩 스와이어 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 & 미세스 폭스' 카페, 이 밖에 그레이 디럭스, 프라 드 주르, 퍼블릭, 슈가, 더 콘티넨탈 레스토랑 등에서도 기간 한정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4월까지 베시 맥주를 독점으로 취급하는 델리 디 라이트의 웹 사이트에서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aT관계자는 “홍콩의 경우 항공사 및 유명 체인 등을 연계한 크고 작은 프로모션들이 다양하며 이를 통해 단기간에 폭발적인 소비자의 주목을 끄는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전환하거나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전적인 방식의 유통매장 내에서의 판촉외에도 한국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조언했다.


gorgeous@hear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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