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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미용에 요리소스까지’ 남은 와인, 이렇게 활용한다
  • 2017.03.25.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와인은 자신만의 취향이 분명하게 나타나는 대표 음료입니다. 이 때문에 선물로 받거나 새로 구입한 와인이 맘에 안들 때가 많죠.
남겨진 와인이 오래됐다면 음료 외에 다른 방법으로 활용하면 됩니다. 피부 미용과 냄새 제거, 식초 등 가정에서 쉽게 와인을 활용할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스테이크 소스


와인은 달콤한 스테이크 소스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기를 구운 후 육질이 남아있는 프라이팬에 꿀과 간장, 화이트와인을 넣어주고 끓여주면 달콤한 스테이크 소스가 완성됩니다.
 
레드와인을 이용하려면 믹서기에 갈은 양파와 마늘을 버터에 볶은후 레드와인을 넣고 은근한 불에서 걸쭉하게 끓인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면 됩니다.
 
2. 천연 입욕제
 

남은 와인은 버리지 말고 반신욕을 할때 조금 넣으면 향긋하면서도 훌륭한 천연 입욕제가 됩니다. 프랑스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도 목욕할 때 와인을 넣었다는 일화가 전해질 만큼 와인에는 피부 활력 효과가 있습니다. 또 레드와인을 입욕제로 사용하면 피로 해소와 혈액순환에 좋습니다.

3. 천연 각질제거
 

레드와인에는 폴리페놀 계열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피부 각질을 용해하는 AHA 성분이 들어있어 노화방지 및 각질 제거에 좋습니다. 와인을 이용한 천연각질제를 만들려면 와인 2큰술에 꿀 1큰술, 레몬즙 1즙을 넣고 걸쭉하게 만들어 얼굴에 펴바릅니다. 15~20분 정도 지나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헹궈내면 됩니다.

4. 육류와 생선의 냄새 제거
 

와인은 식재료의 냄새를 제거하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레드와인은 고기의 누린내 제거 뿐 아니라 육질을 연하게 만드는 역할도 합니다. 화이트 와인은 해산물의 비린내 제거에 좋습니다.
 
5. 천연 세제
 

채소나 과일을 세척할 때 합성세제 대신 와인을 풀어 닦아주면 대장균이나 살로넬라균이 제거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와인의 탄닌성분은 각종 기름때 제거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빨래를 할 때 세제와 함께 와인을 넣으면 살균효과와 옷감의 색을 선명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6. 샐러드용 식초
 

와인은 식초로도 만들수 있습니다. 남은 와인병에 와인과 찬물을 2대 1의 비율로 섞어 반 정도를 채운 다음 얇은 거즈로 덮고 묶어서 2개월정도 숙성시킵니다. 여기에 올리브 오일을 와인과 1대 1로 섞어주면 건강한 샐러드 드레싱이 완성됩니다. 레드와인 식초는 채소에, 화이트와인 식초는 해산물샐러드에 뿌려 먹으면 좋습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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