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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 슈퍼푸드, 사차인치…‘오메가3’의 최고봉
  • 2017.03.29.
[리얼푸드=육성연 기자]퀴노아, 아마란스, 마카 등 페루 안데스 지역의 슈퍼푸드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페루 ‘잉카의 땅콩’이라 불리는 사차인치(SACHA INCHI) 가 새로운 슈퍼푸드로 떠오르며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사차인치는 안데스 지역의 다년생 식물에서 열리는 견과류로 고대 잉카제국부터 ‘땅 위의 별’로 일컬어지던 고급 작물이다. 또한 생김새가 별모양처럼 생겨 스타씨드(Star Seed)로도 불리운다. 단추 모양에 우엉과 비슷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씹을 때는 파삭하고 경쾌한 소리가 난다.
 

사차인치는 지구에 있는 식물의 열매중에서 가장 많은 오메가3를 함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고대 잉카인들이 등 푸른 생선을 먹지 않고도 생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차인치에 들어있는 오메가3과 단백질, 비타민E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국인은 오메가 3 섭취가 낮아 사차인치를 찾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대한비만학회지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일 오메가3 섭취량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권장량(2g)의 절반인 1g으로 낮다. 따라서 견과류나 등푸른 생선 또는 들기름의 섭취를 늘려 오메가3의 비율을 높여주는 것이 좋은데, 사차인치에는 오메가3가 49%를 차지할 정도로 함유량이 높다.

오메가3은 혈액중의 중성지방 수치를 나춰 혈관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활한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뇌졸증이나 혈관질환의 예방에도 좋다.
 
사차인치에는 오메가 3뿐 아니라 오메가 6도 35%나 들어 있으며, 비타민E, 칼슘, 단백질 함량도 풍부해 균형잡힌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다.
 
천연 식물성 오메가3가 풍부한 사치인치는 임산부는 물론 성장기 아이들이나 수험생들의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최근에는 사차인치 오일이 민감한 아토피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사차인치는 기름을 짠 오일, 또는 가루를 내어 섭취해도 되며, 성인 기준으로 하루 섭취량은 15알, 오일의 경우 티스푼으로 세 숟가락 정도가 적당하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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