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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레인지로 만들 수 있는 놀라운 음식 7가지
  • 2017.04.03.
바쁜 현대인들에게 전자레인지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어있던 음식도 몇 분이면 손쉽게 데울 수 있고, 고구마 등과 같은 재료도 쪄 먹을 수 있다.

올해는 전자레인지가 상용화된지 70년째 되는 해다. 1945년 퍼시 레바론이라는 연구원이 마그네트론을 연구하다가 주머니 속 초콜릿바가 녹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서 전자레인지를 발명했다. 마그네트론은 마이크로파를 발생시키는 진공관으로,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음식을 뜨겁게 데운다.
1947년 레이더레인지라는 제품이 처음 상용화됐는데 당시 길이는 2m, 무게는 340㎏에 달했다. 가격도 수천달러라 레스토랑 외에 일반 가정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이후 크기와 가격이 줄어든 제품이 출시되면서 미국, 영국 등에서 인기를 끌었다. 영국 가정의 80% 이상은 전자레인지를 갖고 있으며, 50%는 일주일에 7~8번 사용하고 있다.

최근 텔레그래프는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지만, 전자레인지로 만들 수 있는 음식 7가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 빵=전자레인지용 빵틀을 사면 간단하게 빵을 만들 수 있다. 단, 오븐으로 빵을 만들 때보다 시간이 빠르긴 해도 여전히 오래 걸리고, 같은 질감이 나지는 않는다.

스테이크(출처=123rf)
▶ 스테이크=등심이나 립아이 스테이크도 전자레인지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고기는 얇을수록 좋다.

크럼블(출처=123rf)
▶ 크럼블
=크럼블은 과일에 밀가루, 버터, 설탕을 섞은 반죽을 씌운 뒤 오븐에 구운 디저트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3분만에 ‘머그 크럼블’을 완성할 수 있다.

예를들어 ‘바나나 애플 땅콩 머그 크럼블’의 경우 머그잔에 사과, 설탕을 넣고 랩을 씌운다. 전자레인지에서 1분 동안 돌린 뒤 바나나와 땅콩버터를 넣고 젓는다.

우묵한 그릇에 버터, 브라운 슈거, 땅콩버터, 밀가루, 땅콩을 넣고 섞어 반죽을 만든다. 이 반죽을 머그잔에다 잘게 부숴서 넣고 넣고 1분간 돌리면 된다.

▶ 캐서롤(casserole)=캐서롤은 고기, 야채 등을 오븐에 넣고 천천히 익혀 만드는 찜과 비슷한 요리다. 고기, 감자, 야채 등 재료와 함께 양념, 육수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서 만들 수도 있다.

전자레인지로 만든 로스트 치킨(출처=123rf)
▶ 로스트 치킨=전자레인지용 스팀백(steam bag)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와인 등 양념을 입힌 닭고기를 스팀백에 넣고 익을 때까지 데우면 된다.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리코타 치즈(출처=123rf)
▶ 치즈=리코타 치즈나 멕시코 등에서 먹는 흰 치즈 카이소프레스코(Queso Fresco)도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10분이면 만들 수 있다. 재료는 우유, 레몬, 소금 세가지만 필요하다.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재료들을 넣고 5분간 익히면 된다. 

딸기잼(출처=123rf)
▶ 잼=딸기 등 과일과 설탕을 1:1 비율로 섞고 레몬주스를 2큰술 넣어주면 된다. 전자레인지에서 높은 열로 5분간 돌린 뒤 저어준 다음 12분간 다시 돌리면 된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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