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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첫발 디딜때 발꿈치 통증이 나타난다면?
  • 2017.04.05.
족저근막염은 발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최근 하이힐, 플랫슈즈 등 충격 흡수가 되지 않는 신발로 인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등산, 마라톤과 같은 야외활동의 급격한 증가로 무리했던 발의 통증이 점차 악화해 족저근막염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쪽까지 이어지는 근막인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시키고 보행 시 생기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족저근막에 무리를 주거나 과도하게 사용 시 염증이 발생해 족저근막염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으론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딛는 순간 나타나는 심한 통증이 있으며,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거나 서 있을 때 뻣뻣한 느낌과 통증이 나타납니다. 발병원인을 제거하거나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치료 효과가 나타나며, 운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젊은 여성의 경우 하이힐 또는 플랫슈즈를 신는 대신 운동화같이 쿠션감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통상적으로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체외충격파요법, 또는 스테로이드 주사로 치료 가능하며, 관절경을 이용해 족저근막 절개술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고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학준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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