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Play
  • 헬스
  • 과자 사탕에 든 감미료, 안심해도 될까?
  • 2017.04.06.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설탕의 단맛을 대신 만들어 내는 ‘감미료’. 저렴하면서도 강한 단맛을 낼 수 있다는 이유로 식품업체들이 즐겨 씁니다. 과자와 사탕은 기본이고 인스턴트 커피와 음료수, 탁주 등 쓰임새도 다양합니다. ‘우리몸엔 안전할까?’는 걱정도 듭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6일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공식품 906개(30개 유형)를 수거해 감미료 성분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이 허용된 감미료는 모두 22가지입니다. 이 가운데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사카린나트륨이 ‘빅 4’입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이나, 외국에서 들여오는 양이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이들 감미료는 일일 섭취허용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평가원은 906가지 종류의 가공식품에 이들 4가지 감미료가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주로 살폈는데요, 243개의 품목에서 감미료가 검출됐습니다.

단맛이 설탕의 300배에 달하는 사카린나트륨은 조미 액젓과 절임류, 기타 김치 등 총 61개 제품에서 검출됐습니다. 평균 함량은 하루 섭취기준량의 3.6%였습니다.

아스파탐은 음료수와 과자류, 초콜릿류에서 주로 검출됐고 평균 함유량은 섭취기준치의 0.8% 수준이었습니다.

커피와 주류에 많이 사용되는 수크랄로스의 평균적인 함유량은 섭취기준량 대비 2.1%이고, 김치와 절임식품에서 주로 검출된 아세설팜칼륨의 함유량은 섭취기준량의 2.9% 정도였습니다. 75개 제품은 2가지 이상 감미료를 사용해 단맛을 냈는데요 대표적으로 추잉검, 과일채소류음료, 코코아가공품 등 입니다.

nyang@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