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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티에이징 원한다면 고지베리 먹어라
  • 2017.04.08.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불로장생을 꿈꿨던 진시황은 곳곳에 사람들을 보내 몸에 좋다는 약재와 음식을 수집했다. 고지베리(Goji Berries)도 그 진시황이 즐겼던 열매다. 우리나라에선 구기자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와 중국에선 인삼 못지않은 귀한 약재로 쓰였다.

▶ 흠잡을 데 없는 슈퍼푸드

고지베리는 탁월한 항산화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11가지 필수 아미노산도 고르게 들었다. 특히 ’베타인’(Betaine)이란 성분은 지방간을 예방하는 등 간 건강을 지켜준다. 더불어 카로티노이드, 리코펜, 루테인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도 두루 들었다. 

고지베리 100g에는 ▷단백질 14g▷식이섬유 1.30g ▷철분 14.70㎎ ▷칼륨 2161㎎ ▷칼슘 49㎎ 등이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 A는 하루 권장섭취량의 150%나 들어있고 구리, 셀레늄, 비타민 B2 같은 미네랄 성분도 풍부하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연구팀은 구기자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고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어떻게 먹을까

고지베리는 과일처럼 생으로 먹기도 하고 말린 것은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한다. 구기자 잎도 버리지 않고 국물을 우려내 마시거나 나물처럼 무쳐 먹기도 한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단골 식재료인 대추, 오가피, 은행열매 등과 같이 넣어도 좋다.

고지베리를 갈아내서 분말 형태로 판매하기도 한다. 이 분말을 넣어서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과일과 같이 넣고 갈아 마셔도 된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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