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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잦은 배고픔...이것 때문이다?
  • 2017.04.24.
[리얼푸드=임지민 기자]'염분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목이 마르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통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임상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소금을 많이 섭취할수록 오히려 마시는 물의 양은 줄어든다고 한다. 또한, 이 연구는 높은 염분은 배고픔을 자주 느끼게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123RF)
즉, 소금을 먹으면 배고픔은 증가하는 대신 목마름은 줄어든다는 말이다.

연구팀의 수석저자 옌스 티체(Jens Titze)는 "소금이 많이 들어간 식단을 먹으면 우리 몸은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려한다"며 "이렇게 수분이 몸에 많다면, 자동적으로 목마름을 덜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생쥐들에게 고염분과 저염분 식단을 주며 실험한 결과 ,고염분 식단을 섭취한 생쥐들은 근육단백질을 분해하여 요소(urea)를 만들어 냈는데 요소는 신장으로 하여금 액체를 더 잘 흡수하고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 과정은 글루코코르티코이드(glucocorticoids)라는 화합물이 증가하며 발생하는데 이는 당뇨, 비만, 심장병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123RF)
이렇게 수분을 보존하는 것은 추가적인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그 결과 배고픔을 더 쉽게 느끼게 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jimin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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