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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대신 마시는 ‘천연소화제 차’ 5가지
  • 2017.05.02.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스트레스, 과식, 빨리 먹기… 현대인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소화불량에 시달립니다. 의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소화가 안될 때마다 소화제를 습관적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약 대신 천연 소화제를 먹는다면 영양성분이 풍부해 몸에도 이롭고 위장건강에도 좋습니다. 식후 커피 대신 당신의 소화를 도와줄 천연소화제 차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매실차
 

천연소화제로 가장 잘 알려진 음식은 매실이죠. 매실은 구연산, 사과산 등 유기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신체의 내분비선을 자극해 소화액이나 효소가 활발하게 분비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위장이 활발하게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위장건강에도 좋습니다.
 
또한 매실의 각종 유기산은 신진대사 촉진과 피로를 풀어주는 작용도 합니다. 더불어 매실은 장내 유해균을 살균하는 기능이 있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여름철에 섭취하면 좋은 차입니다. 배탈이나 설사, 식중독 증세가 있을 때 매실원액을 물에 타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2. 생강차
 

생강차 역시 소화에 도움을 주는 차입니다. 생강은 허준의 동의보감에 소화를 촉진하고 구토를 완화한다고 기록돼 있는데요. 이는 생강 특유의 매운 맛을 내는 진저롤 성분 때문입니다. 진저롤은 위액 분비를 늘리고 위장의 연동운동을 강화시켜 식후 마시면 좋습니다. 또한 생강차는 몸의 염증을 가라앉힐 뿐만 아니라 구역질을 진정시키기도 합니다.
 
3. 대추차
 

대추도 소화기능이 떨어졌을때 마시면 좋은 차입니다. 대추는 위장기능을 촉진해 소화흡수가 잘되도록 만들기 때문에 식후에 대추차를 마시면 소화불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추차는 식후 체기가 느껴지거나 복부 팽만감을 가라앉히는데 좋습니다. 대추는 위장기능을 강화시켜줄뿐 아니라 기운이 없을때 마시면 기력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4. 계피차
 

계피는 냉증으로 위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계피가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위장의 운동도 촉진하기 때문이죠. 식사 후 소화불량이 있을 때 계피차를 마시게 되면 천연소화제 역할을 합니다. 또한 평소 계피차를 자주 마시면 다양한 위장 질환의 예방과 수족냉증, 심한 생리통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유의 단맛과 매운맛이 나는 계피차는 생강과 함께 끓인 뒤 건더기를 제거하고 잣, 꿀을 넣으면 완성됩니다.

5. 식혜
 

옛 조상들은 ‘천연 소화제’로 식혜를 섭취했는데요. 이는 식혜에 들어 있는 엿기름 때문입니다. 엿기름(맥아)는 보리 싹을 틔워 말린 것으로 체했을 때, 신물 올라 올 때, 구토, 설사를 다스리는 약재입니다. 엿기름가루를 우려낸 물에 밥을 삭혀 만든 식혜는 후식으로 먹으면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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