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 = 임지민 기자] 최근 클로에 카다시안 (Khloe Kardashian)과 같은 유명 연예인들이 유제품을 끊어 살을 빼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해 유제품 끊기 다이어트가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이때문에 아침에 모닝라떼 한잔 대신 아메리카노를 마셔야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지만 미국 건강 전문 온라인 매체 'Eat This, Not That!'이 유제품과 다이어트의 연관성에 관해 전문가들에 자문한 결과, 이는 근거가 불분명한 주장라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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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제품 섭취량을 줄임으로써 살이 빠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은 아예 일리가 없지는 않다고 한다.
특히 락토오스불내증을 가지고 있는 성인들의 경우 유제품 섭취는 몸에 가스가 차게해 몸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75%가 락토오스불내증을 갖고 있다고 하니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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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은 유제품을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살을 빼는데 도움된다는 입장이다.
우선, 유제품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 전반적으로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근육량이 늘어남에 따라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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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임상 영양 저널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2013년 실린 한 연구에서도 "유제품은 과체중이나 지방인 성인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이 현대인들이 칼슘 혹은 비타민 부족을 겪고 있는 시기에는 우유 섭취는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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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락토오스불내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일반 우유제품 대신 두유와 같은 식품으로 대체를 하는게 좋으며 다이어트를 원하는 이들은 저지방 우유를 마시면 된다.
(jimin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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