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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왕세손 처제, 피파 미들턴의 결혼식 만찬은?
  • 2017.05.23.
[리얼푸드 = 임지민 기자]지난 20일,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Pippa Middleton)이 결혼식을 올렸다. 작가이자 사교계에서 이름난 인사인 그녀의 결혼식엔 유명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화려한 결혼식인 만큼 고급스러운 음식 메뉴에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다.
피파 미들턴의 결혼식 (Look Magazine)

영국 셀럽들의 결혼식 등을 집중 취재해온 헬로 매거진(Hellow Magazine)에 따르면 이번 결혼식엔 두번의 피로연이 있었다. 첫번째는 이른 오후에 전통적인 방식으로 앉아서 음식을 즐기는 형식이었으며 그 다음 저녁엔 조금 더 자유로운 파티가 열렸다.

블루 스트로베리 앤 테이블 톡의 대표적인 요리 (Blue Strawberry and Table Talk)

화려한 케이터링 음식으로 유명한 업체 ‘블루 스트로베리 앤 테이블 톡(Blue Strawberry and Table Talk)’이 준비한 이번 리셉션에선 버섯으로 채워진 이태리식 육회 카르파쵸, 신선한 랍스터 요리, 버터와 달걀노른자로 만든 네덜란드식 소스에 버무린 아스파라가스, 푸아그라 등의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방문객들은 피로연에서 고급스러운 가리비와 훈제연어 카나페, 위스키와 샴페인을 즐겼다. 아울러 하객들이 주문하면 언제라도 먹을 수 있도록 약 2만개의 카나페가 주문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루이나 블랑 드 블랑 샵페인 (Wine Searcher)

전체 약 7.7kg의 캐비어가 나온 것 또한 놀라웠는데 대부분의 식재료가 영국산인 것과 달리 약 5800만원 정도의 값이 나가는 캐비어는 익명의 러시아 공급자로부터 지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대 팔마잔 치즈 바퀴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요리사들이 돌아다니며 스페인식 세라노 햄을 썰어 주면 방문객들이 직접 치즈를 잘라 음식 위에 뿌려 먹을 수 있는 형식이었다고 한다.
도미노 퍼차스의 대표적인 웨딩 케익 (Domino Purchas)

헬로 매거진에 따르면 샴페인으로는 ‘루이나 블랑 드 블랑 샵페인’(Ruinart Blanc de Blanc Champagne)과 서섹스주 와인에 위치한 포도주 양조장 나이팀버(Nyetimber)의 ‘2010 블랑 드 느와르 틸링턴’(Blanc de Noir Tillington)을 마셨다.

이러한 화려한 음식들을 즐기기 힘든 조지 왕자와 샬롯 공주와 같은 아이들에겐 더 간단한 샌드위치와 신선한 채소 메뉴가 따로 준비됐다. 결혼식 케익은 영국의 유명 케이크 디자이너 도미노 퍼차스(Domino Purchas)에게 부탁한 것으로 하얀 아이싱으로 덥힌 4층 과일 케익이라고 한다.

jimin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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