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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소비자, 유기농 음료 소비 늘린다
  • 2017.06.20.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싱가포르에서 건강 식품 및 음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유기농 음료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높은 가격 때문에 유기농 시장은 싱가포르에서 아직 틈새시장으로 여겨지나 소비자의 생활 수준이 향상하면서 프리미엄 식품과 음료도 점점 대중화되고 있다. 유기농 기업들의 광고뿐 아니라 교육 세미나, 농장 체험 등과 같은 홍보활동으로 인해 소비자는 유기농 상품과 일반 상품의 차이점을 알게 되면서 유기농 상품의 구입을 늘리고 있다. 2016년 기준 싱가포르 유기농 시장은 전년대비 3% 성장했으며, 2011년부터 연평균 4.2%씩 성장했다. 오는 2020년 유기농 음료의 시장규모는 2016년 대비 8.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에서 유기농 식품에 대한 초기 수요자는 미국, 유럽 출신의 외국인들이었다. 현재는 싱가포르 중산층, 상류층의 현지 소비자들도 유기농 식품을 많이 찾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젊은 부모들이 자녀의 건강을 위해 유기농 식품과 음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유기농 식품 워크숍 현장

싱가포르 농식품수의청(AVA)은 2016년 2월 2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유통되는 모든 유기농 식품(음료)의 생산, 제조, 라벨링, 홍보 등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us Commission)의 가이드라인 준수를 의무화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는 타 국가의 유기농 인증을 인정하고 있으며, 한국 유기농 인증 또한 인정하고 있다. 아직까지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미미하나 최근 수출규모를 빠르게 확대 중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유기농 식품 및 음료에 대한 수요가 늘어가고 있다"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 개발 등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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