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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도 글루텐 알레르기?
  • 2017.06.21.
-해당 증상으로 알아보는 피해야 할 음식

[리얼푸드=지예은 기자] 빵이나 치킨 등을 즐겨 먹으면서 혹시 다음과 같은 증상을 종종 겪은 적은 없는가?

미국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마인드바디그린(mindbodygreen)이 제시한 다음 증상에 몇 가지나 해당사항이 있는지 살펴보자. 특히 글루텐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한 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더 심해지지는 않는 지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두통을 자주 앓는다
▶잠을 충분히 자도 피곤하다
▶식사 후, 속이 쓰리고 더부룩하다
▶복통이 잦거나 속이 메스껍다
▶이유 없이 쉽게 긴장하거나 흥분한다
▶식사 후 어지러움증을 느낀 적이 있다
▶근육, 힘줄, 인대에 통증이 있다 

만약 이 중에 한가지에라도 해당된다면, 글루텐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글루텐(gluten)이란, 밀이나 보리 등에 함유되어 있는 자연적으로 생성된 단백질을 말한다. 주로 보통 밀가루 반죽을 쫄깃하게 하거나 빵을 만들 때 부풀어 오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건강뉴스를 다루는 미국 어소리티 뉴트리션(Authority Nutrition)에 따르면 우리가 평소에 즐겨 먹는 밀가루로 만든 면류, 빵류, 소시지와 베이컨 같은 가공육류에 글루텐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음식 외에도 우리가 평소 모르고 섭취한 음식에도 글루텐이 들어 있다. 특히 몇 가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음식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1. 구운 견과류

보통 상식적으로 우리는 견과류가 몸에 좋다고 알고 있다. 생 견과류나 아무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견과류라면 그렇다.

하지만 시중에 파는 구운 견과류나 맛이 첨가된 견과류에는 그 맛을 첨가하기 위한 밀가루가 포함돼 있다.

그렇다고 모든 구운 견과류에 글루텐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구입 전에, 식품 내용 표시 라벨을 확인하여 글루텐의 함유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2. 맥주

맥주는 보리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글루텐이 들어 있다.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에일, 라거, 몰트 등의 맥주는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반면 보드카, 진, 위스키 같은 증류주나 와인에는 글루텐 성분이 들어 있지 않다. 


3. 사탕, 젤리, 껌

달콤, 새콤하고 쫀득한 맛으로 우리를 유혹하는 간식인 사탕, 젤리, 껌에도 글루텐이 들어 있다. 요즘은 ‘글루텐 프리’인 사탕, 젤리, 껌들이 많이 나오고도 있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제품에는 글루텐 성분이 들어 있다.

글루텐 알레르기가 의심된다면 평소 좋아하는 제품에 글루텐 성분이 있는지 여부를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4. 간장

간장의 원재료는 매주, 소금, 물 뿐이다. 하지만 이러한 간장을 오랜 시간 알맞게 발효시키고 숙성을 시켜야만 감칠맛 나는 간장이 완성된다.

시판 간장은 그러한 과정을 거치기가 어렵다. 그래서 합성보존료, 글루텐 등을 넣어서 발효가 된 간장이 판매된다.

위 4가지 음식들은 분명 우리가 평소 자주 먹고 소비하고 있는 음식들이다. 설마 이러한 음식에까지 글루텐이 포함되어 있었나 생각이 들 수도 있다.

yeeunjie@heraldcorp.com
[사진=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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