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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파 효능 보려면 ‘껍찔’까지 먹어라
  • 2017.07.06.
[리얼푸드=육성연 기자]껍질을 까고 또 까봐도 새로운 면이 또 등장하는 양파, 독특한 생김새처럼 그 효능도 다양하다. 몸에 이로운 성분들을 알면 알수록 다양하게 가지고 있다.
 
양파는 비타민 C 와 칼륨, 무기질이 풍부하며, 나트륨과 지방함량은 낮은 반면 섬유질은 풍부해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기도 하다.
 
소화에도 좋다. 양파는 위장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성장을 억제하며, 위점막과 장의 점막을 자극해 소화를 도움을 준다. 양파 속 알린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양파는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데 양파 속 성분이 체내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혈액순환을 촉진해 심근경색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유럽종양학회가 발표한 한 논문에 따르면 심근경색을 유도한 쥐의 심장 손상 정도가 양파 추출물 투여량이 많을수록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의료원의 임상 시험(2011)년 임상실험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능도 입증됐다.
 
이러한 양파의 효능은 양파에 들어있는 케르세틴이라는 항산화제 때문이다. 뛰어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케르세틴은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분해해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액을 묽게 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또한 면역력을 증가시키며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해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특히 케르세틴은 양파 알맹이보다 껍질에 더 많이 들어있다. 양파의 겉쪽으로 갈수록 케르세틴의 함유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파의 다양한 효능을 제대로 누리려면 양파를 껍질까지 먹어야 한다. 이와 관련된 연구결과는 여러 있다. 창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차용준 교수팀의 ‘양파 겹별 퀘르세틴 함유량’ 논문에 따르면 껍질엔 양파 속보다 최대 60배나 많은 케르세틴이 들어있다. 차용준 교수팀은 “케르세틴은 양파 알맹이보다 양파 껍질에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양파껍질까지 활용할 수 있는 양파즙이나 양파물로 섭취해야 양파의 효능을 빠짐없이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파 껍질에는 항암에 도움이되는 생리활성 물질도 들어있다. 한국해양대학교의 ‘양파 육질 및 껍질의 화학성분과 항산화 및 항암 활성 비교(2009)’ 연구에 따르면 양파껍질은 알맹이보다 플라보노이드 등 생리활성 물질이 48배 이상이나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부경대학교 식품공학과 식품연구소 강보경 박사팀도 연구결과 “양파껍질 추출물이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지닌다”고 밝혔으며, ‘영양학회지(Nutrition Research & Practice, 2016)’에서는 양파 껍질 추출물이 과체중 혹은 비만 피험자의 체지방률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바 있다.
  
가장 손쉽게 양파 껍질을 섭취하는 것은 차를 통해서다. 양파 껍질을 말려 물에 끓인 후 차로 마시면 부담없이 마시기 좋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양파껍질 끓인 물을 식힌 후 얼음을 띄워 마시면 건강음료로 제격이다. 또한 양파를 껍질째 갈아만든 양파즙으로 먹을 수도 있다. 양파즙의 경우에는 토마토와 당근등을 섞어 마시면 좋다. 다만 양파즙은 매운 성분이 있어 위장이 예민한 사람이 공복에 마시면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므로 식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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