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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FDA 선정 건강식품 TOP 10, 보리의 숨겨진 효능
  • 2017.07.07.
[리얼푸드=지예은 기자] 쌀이 귀하던 ‘보릿고개’ 시절, 보리는 가난한 사람들의 끼니를 때울 수 있게 해준 중요한 식량이었다. 하지만, 보리는 제 2의 ‘슈퍼푸드’라고 불릴 만큼 엄청난 효능도 있다. 실제로 보리는 미국식품의약국인 FDA에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웨덴 최고 명문대 룬드대학(Lund University)의 교수인 앤 닐슨(Anne Nilsson)은 지난해 20명을 대상으로 3일 간 보리를 먹게 한 후 나타난 신체변화에 대해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Daily Mail)을 통해 밝혔다. 그는 단 3일간의 보리섭취 이후 나타난 결과에 대해 “3일만 보리를 먹어도 건강이 이렇게 좋아질 수 있다니 놀랍기만 하다”고 언급했다.

그가 실험결과와 일반 연구를 통해 밝힌 보리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1. 식욕 억제

보리에 있는 식이섬유가 장을 통과하면서 유익한 박테리아를 증가시키고 식욕 조절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억제한다. 게다가 곡물 상태에서 보리 100g의 칼로리는 340kcal, 백미는 358kcal로 사실상 비슷하지만, 포만감은 보리가 훨씬 높다. 그래서 과식하는 것 또한 막을 수 있어서 체중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2. 혈당&인슐린 수치 조절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해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낮추고 당뇨병을 비롯, 각종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게다가 보리잎은 콜레스테롤 산화 억제에 매우 좋다. 

3. 노화 방지


보리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체내에 있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해줘 노화 방지에 최고다. 그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4. 체온 조절

여름 곡물인 보리는 찬 성질이 있어서 무더위를 식혀주는 더위타파 음식으로도 최고다. 하지만 보리가 신체에 있는 열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이나 모유가 잘 나오지 않는 산모들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5. 숙취 해소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보리는 간의 기능을 향상시켜서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yeeunjie@heraldcorp.com
[사진: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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